[4·13총선 열전현장 핫코너] 인천지역 '전직' 7명중 4명만 예선통과

前 국회의원, 여·야 희비 갈렸다

목동훈 기자

발행일 2016-03-16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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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는 4명중 조전혁만 '생존'
공천불발 이윤성·구본철·조진형
무소속 출마까지 고려 추이 주목
더민주·국민의당 3명은 다 '안착'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정당이 20대 총선에 내보낼 후보를 속속 발표하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국회에 재입성하려는 인천지역 전직 국회의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0대 총선 인천 선거구에 도전장을 낸 '전직 국회의원'은 총 7명(예비후보 등록 기준)이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이윤성·구본철(남동구갑), 조전혁(남동구을), 조진형(부평구갑) ▲더민주 송영길(계양구을), 김교흥(서구갑) ▲국민의당 한광원(연수구을) 등이다.

15일 현재 각 정당 공천 결과를 보면, 새누리당은 4명 가운데 조전혁 전 의원 1명만 살아남았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전직 국회의원 3명은 모두 공천을 받았다.

새누리당 이윤성·구본철 전 의원이 공천을 희망한 '남동구갑'은 현역인 문대성 의원이 단수로 추천됐다.

공천에서 탈락한 이윤성·구본철 전 의원은 지난 14일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하는 등 공천 결과에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 재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당의 명확한 설명이 없으면, 무소속 출마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당 조전혁 전 의원은 '남동구을' 후보로 확정됐다. 이 선거구에서 18대 의원을 지낸 그는 현역 의원인 더민주 윤관석 후보, 국민의당 홍정건 후보, 정의당 배진교 후보와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야권 정당이 모두 후보를 내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야권연대 성사 여부가 관심사다.

새누리당 조진형 전 의원은 정유섭 부평구갑 당협위원장에게 밀려 공천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지난 14일 부평구갑 공천 결과에 대해 공관위에 재의를 요구한 상태. 조 전 의원은 이 선거구에서 세 번이나 당선된 인물이라는 점에서, 공관위 재의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 '계양구을' 송영길 전 의원과 '서구갑' 김교흥 전 의원은 지난 10일 공천이 확정됐다. 송 전 의원은 국회에 재입성한 뒤,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 김 전 의원은 현역 의원인 새누리당 이학재 후보와의 세 번째 대결을 앞두고 있다. 18·19대 총선에서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당 한광원 후보는 17대 총선 때 열린우리당 후보로 '중구·동구·옹진군'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이번엔 소속 정당과 출마 지역을 각각 국민의당, '연수구을'로 바꿔 국회 재입성에 도전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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