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을 뛰는 사람들]'소수정당' 노동당 신지혜 후보, TV토론회 참석 확정

김재영·김우성 기자

입력 2016-03-30 17: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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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신지혜 고양시갑 후보가 지난 29일 새누리당 손범규, 더불어민주당 박준,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TV토론회 참가 동의 요청서'를 전달했다. /노동당 고양시갑선거구 선대본부 제공

노동당 신지혜(고양시갑) 후보는 다음 달 4일 열리는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TV토론회에 출연할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소수정당의 TV토론 참여권을 차단한 차별적 선거법에 대해 신 후보가 직접 끈질긴 싸움을 벌인 결과다.

앞서 신 후보는 지난 24일 '소수정당 후보는 투명인간?'이라고 적힌 TV모양 피켓을 뒤집어쓰고 후보등록 서류를 제출하는 퍼포먼스를 한 바 있다. 똑같은 거액의 기탁금을 내고도 소수정당이라는 이유로 TV토론회에 초청받지 못한 것에 대한 문제제기였다.

현행 선거법은 소수정당 후보가 TV토론회에 출연하려 할 때 거대정당 후보 모두의 동의를 받도록 하고 있다. 한 명이라도 동의하지 않으면 공동토론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신 후보는 "유권자의 알 권리를 제한하고 선거공영제를 훼손한 불공정한 선거제도"라며 집요하게 여론에 호소해왔다.

3월 27일 신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왔던 지지자들도 이에 공감하고 TV모양 피켓에 자신의 얼굴을 넣은 사진을 찍는 퍼포먼스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이어 29일에는 신 후보가 새누리당 손범규, 더불어민주당 박준,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다니며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TV토론회 참가 동의 요청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고양시갑 선거구 TV토론회는 4월 5일 오후 7시 40분에 씨앤앰 경기케이블TV에서 방송된다.

고양/김재영·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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