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강창규(부평구을) 후보의 선거운동원 김영택(59·지체장애2급) 씨가 전동휠체어를 타고 선거운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씨는 "강창규 후보가 6살에 부모를 잃고 자수성가를 한 모습을 듣고 평소 후보를 지지해왔다"며 "이 사람이라면 장애인이나 어려운 이웃의 애환을 알 수 있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으로 선거운동원에 지원했다고 했다.
강창규 캠프는 김 씨의 선거운동을 처음엔 말렸지만 김 씨의 열정을 받아들여 같이 명함을 돌리기 시작했다.
강 후보는 "유권자들도 김 씨가 건네는 명함은 거부하지 않고 받고 있어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며 "김 씨의 마음처럼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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