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을 뛰는 사람들]박준, 심상정과 단일화 거부 "정의당 위해 희생못해"

김우성·김재영 기자

발행일 2016-04-04 제4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2016040301000102900004901
더불어민주당 박준(고양 갑·사진) 후보가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의 단일화에 절대 응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지난 2012년 총선에서 야권 단일화로 인해 출마를 포기해야 했던 그는 3일 긴급성명을 발표하고 "8년 동안 기호 2번을 비우게 할 수는 없으며, 덕양구 주민들만 보고 완주하겠다"고 선언했다.

박준 후보는 "4년 전 야권연대로 피눈물 흘리며 출마의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면서 "이번에도 지난달 23일에 전국에서 마지막으로 공천을 받아 피가 마를 정도의 고통이 있었다"고 그간의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지역위원장을 8년 지내면서 주민만 바라봤고, 정치생활 20여 년 동안 당의 지침사항이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럽다 해도 한 번도 마다 하지 않고 수행했다"며 "그러나 이번엔 처음으로 당명을 따를 수 없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특히 "국민의당과의 연대라면 저 한사람 희생해 선당후사 할 수 있지만, 이념정당인 정의당을 위해선 더는 희생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고양/김재영·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김우성·김재영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