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피겨 위기' 세계선수권 출전권 2장에서 1장으로 줄어

ISU 세계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최다빈, 박소연 14위와 18위에 그쳐
두 선수 최종순위합계 30이 돼 28까지 2장 출전권 획득 실패

신창윤 기자

입력 2016-04-03 18:06:59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피겨퀸' 김연아가 은퇴한 뒤 한국 여자 피겨가 위기를 맞았다.

그동안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여자 싱글 출전권 2장을 확보했지만, 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치러진 2016 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최다빈(16·군포 수리고·159.92점)과 박소연(19·단국대·154.24점)이 각각 14위와 18위에 그쳐 출전권 한 장이 날아갔다.

두 선수의 최종 순위합계가 '30'이 돼 출전권 2장의 마지노선인 '28'을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ISU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 국가에 두 명의 선수가 출전하면 둘의 최종순위 합계가 '28' 이하면 2장을 주고, 순위의 합이 '13' 이하면 3장으로 늘어난다.

2018 평창올림픽을 2년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 여자 피겨를 대표하는 두 선수의 성적표는 아쉽기만 하다.

한국은 김연아가 은퇴하고 처음 맞은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박소연이 최종 9위를 차지해 출전권 2장을 지켰고, 지난해에도 박소연이 12위에 이름을 올려 올해에도 2명의 선수가 여자 싱글에 출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대회에는 박소연이 부진하고, 처음 출전한 최다빈도 감기몸살로 컨디션 난조에 빠져 결국 우려했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감소의 씁쓸함을 맛봐야 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신창윤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