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있는 선거구]새누리 이우현 vs 더민주 백군기

현역 vs 현역, 정치 유단자들 '금배지 방어전'

홍정표 기자

입력 2016-04-04 19:58:15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이번 4·13 총선에서는 현역의원들끼리의 맞대결을 펼치는 곳이 몇 군데 있다. 이는 19대 총선 당시 비례의원으로 당선된 의원과 현직 의원이 사퇴해 공석이 된 자리에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의원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같은 지역구를 놓고 경쟁을 펼치는 이들은 모두 현역이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어 한 치의 양보 없는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 용인갑


'지역구 프리미엄' 이후보 초반 우세
백후보 늦은 출발에도 가파른 상승세
 

 

= 새누리당 이우현(59), 더불어민주당 백군기(66) 두 현역 의원에 국민의당 조성욱(57) 후보가 가세한 용인갑(처인)은 선거 초반 이 후보가 다소 앞선다는 게 각 당의 분석이다.

이 후보 측은 지역구 현역 의원에 여당이라는 프리미엄이 더해져 초반 선거전을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용인 발전 10년 앞당기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 후보는 지난 4년간 지역을 위해 열심히 뛰었고, 교통과 예산 등 각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것을 지역민들이 잘 알기 때문에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반면 백 후보 측은 한때 컷오프 명단에 올라 다소 혼란스러웠다.

출발이 늦어지면서 초반에는 고전했지만 가파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정직하고 우직하며, 기성 정치인과는 다른 깨끗한 이미지에 더해 지역을 위한 맞춤공약을 통해 유권자들의 표심이 움직이고 있다며 역전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고 했다.

불공정 공천이라며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선거대책공동위원장으로 합류한 이상철 전 용인시의장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당 조 후보는 지역 곳곳을 누비면서 대이변을 연출하겠다고 자신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조 후보의 완주를 기정사실화 하면서 이 후보는 토박이 표를, 백 후보는 중도 성향의 부동층을 빼앗길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인/홍정표기자 jph@kyeongin.com 


홍정표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