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망대] 대한민국 최고의 창업 메카 경기도!

윤종일

발행일 2016-04-07 제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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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판교에 지은 스타트업 캠퍼스
ICBM 관련 200여업체 입주 예정
핵심시설·인프라·장비 한곳에
집적효과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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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일 경기中企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
지난 3월 22일 경기도가 정부와 함께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전국 최대 규모의 창업육성 인프라인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남경필 도지사를 비롯해 수많은 인파가 몰려 국내 최대 창업 지원 공간의 탄생을 축하했다. 필자도 개소식에 참석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했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창업 지원 인프라가 생긴 것에 대해 벅찬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스타트업 캠퍼스'는 청년창업, 신생벤처기업(스타트업)에 아이디어, 제품개발, 창업, 기업공개, 해외진출 등 스타트업 성장의 모든 단계를 지원한다.

창업은 일자리 창출의 중심에 있으며, 창조경제 구현의 핵심 동력이다. 전 세계적으로 극심한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외 의존도가 80%에 달하는 한국 경제가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창업을 통한 경제 활성화가 필요하다. 특히 생계형 창업이 아닌 기회창출형, 창조형, 연구개발형, 지식산업형 창업을 통한 창조적 먹거리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창업의 천국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실리콘밸리에는 경제 규모로 따지면 세계 50위 안에 들어갈 정도로 수많은 테크놀로지 기업들이 모여 있다. 이 중에는 구글, 페이스북, 애플, 인텔 등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기업들도 많다. 이러한 기업들은 수많은 스타트업, 다양한 IT업체들과 공생하며 혁신을 이뤄 내고 있다.

또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베이징의 과학기술단지 '중관춘'에는 기업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과학기술 창업기업이 40개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이어 세계 두 번째이다. 지금도 '중관춘'에서는 청운의 꿈을 품은 수많은 마윈의 후계자들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꿈을 키우고 있다.

경기도가 1천600억원을 투입해 지은 스타트업 캠퍼스에는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관련 200여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캠퍼스 안에는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전문기업들을 비롯해서 창업지원을 위한 핵심 시설과 인프라 및 장비가 모두 한 곳에 모여 집적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도 올해 민간 투자금액 외에 총 415억원을 스타트업 캠퍼스에 지원한다.

또한 입주기업에게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벤처기업을 10년 이상 경영한 선배 기업인에게 창업 멘토링을 받아 창업 역량을 키우고, 창의디바이스센터를 통해 시제품 제작 지원을 받는다. 또 시장 가능성이 큰 아이템은 기술개발, 성능개선을 통해 상품화한 뒤 제품 홍보와 마케팅, 그리고 '요즈마캠퍼스'와 같은 세계적 엑셀러레이터와 '본투글로벌센터'로부터 국내외 투자 유치를 통한 자본을 지원받게 된다. 이 외에도 통역과 번역, 인문학 강좌, 특허·회계 등의 지원도 받는다. 말 그대로 대한민국 최고의 창업 지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받는 셈이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판교의 '스타트업 캠퍼스' 외에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와 안산사이언스밸리에서도 예비창업자들의 성공 창업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로써 경기도는 '판교테크노밸리-광교테크노밸리-안산사이언스밸리'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창업 지원 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앞으로 이 창업 지원 시스템을 통해 구글, 애플을 뛰어넘는 초일류기업의 탄생을 기원한다.

이제 경기도는 전국을 선도하는 창업의 메카로서 대한민국 제2도약의 중심지이자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곳이 되었다.

대한민국의 창업을 이끌어 가면서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경기도주식회사 선장인 남경필도지사의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기대해본다.

/윤종일 경기中企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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