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열전현장]김포을 더민주 정하영-국민의당 하금성 단일화 가능성 제기

한강신도시총연합회, 김포시아파트연합회 공동주최를 선거구 후보토론회에서 발언
하 후보, 생닭에 관한 진술서 선관위에서 작성 알려 눈길

전상천 기자

입력 2016-04-07 21: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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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을 선거구 더불어 정하영 후보와 국민의당 하금성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 제기돼 귀추가 주목된다.

한강신도시총연합회와 김포시아파트연합회가 주최한 김포시 을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 초청 토론회가 7일 김포 양촌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가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하영 후보와 국민의당 하금성 후보만 참석했다.

토론회 모두 발언에서 "김포의 쓰레기와 공해를 해결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는 국민의당 하 후보는 "정하영 후보가 더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의원 하고 싶지 않다. 욕심이 없다"고 발언해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놨다.

더민주 정하영 후보는 "따뜻한 서민의 삶을 만들기 위해, 김포를 새롭게 디자인하기 위해, 도농 상생의 길을 열기 위해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했다"고 국회의원에 출마한 이유를 피력했다. 이어 "정부 여당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당이 아니다. 담뱃값 인상으로 서민 호주머니만 약탈하고 종부세 인하 등 부자에게는 세금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국회에 진출하면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역설했다.

한강신도시 지역의 현안에 대한 대책을 묻는 말에 정 후보는 "신도시 지역의 복지 문화시설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선 민관협의체를 구성, LH를 압박해야 한다"고 제안한 뒤 "금빛 수로 수질 향상을 위해서는 현재의 한강 물 사용 계획에서 벗어나 팔당 원수를 끌어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강철책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철책은 그 자체로 소중한 자원이다. 철책제거 전에 제거 이후의 계획수립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정 후보의 한강경제론이 주목을 받았다. 그는 "천혜의 자원인 한강하구를 생태와 평화지역으로 만든다면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만큼 남북평화협력지대로 조성해 김포를 생태관광도시로 만들자"고 한강 경제론을 역설해 주목을 받았다.

거물대리 등 김포환경문제에 대해서 정 후보는 "김포 내에는 7천여 개의 공장이 들어서 있는데, 지난 이명박과 박근혜 정부의 규제 완화의 결과물"이라고 진단한 뒤 "한번 훼손된 환경은 복원시키려면 긴 세월이 필요한 만큼 환경피해를 유발하는 공장들을 산단을 조성, 입주시켜 집단화해 관리를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진행된 시민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한 시민은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 측의 '생닭 기부'에 대한 두 후보의 견해와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특히 생닭 기부에 대해 국민의당 하 후보는 "경로당에서 닭을 가져가라 했는데 나는 누가 주는지 알고 있으니 받지 않았다"며 "김포시에서 유일하게 나만 선관위에 진술서를 작성해줬다"고 답면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선거를 불과 70일 앞두고 생닭을 전달한 행위는 부적절한 행위"라고 말했다.

후보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 하 후보는 "지금은 시기가 지났다"고 짤막하게 답했지만 정 후보는 "국민의 열망인 정권교체와 김포시의 미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선수교체가 필요한 때로, 후보 단일화는 이루어져야 한다"고 후보 단일화 의지를 밝혔다.

김포/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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