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 조사 접전우세와 달리 개표 초반부터 근소한 차이로 뒤지다 마지막 역전극을 통해 726표차의 승리를 차지한 김 당선자는 "13일간의 선거운동기간이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주함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해준 당원과 지지자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과장, 세종대 교수에 이어 정치입문 석 달 만에 국회의원이 된 그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군포시민과 우리나라를 위해 일하는 올바른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친 김철배 중앙당 고문이 범민주당의 간판으로 야당의 험지인 강원도에서 5번 출마해 5번 낙선한 애잔한 사연을 가지고 있기도 한 그는 "사실상 6번째의 도전 만에 승리"라며 "아버지의 뒤를 이어 누구보다 멋지고 당당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당선자는 "앞으로 GTX의 조기착공으로 군포시대를 열고 당정공업지구 활성화, 정보-지식산업 산학연클러스트 조성 등 공약사항을 착실히 실천하고 국가재정 관리경험, 국가정책과 지역 정책 전문가로 군포와 대한민국을 살 맛나게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선거운동기간 동안 시민의 지지와 격려, 충고를 모두 가슴에 깊이 담으며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으로 보답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군포/윤덕흥기자 ydhr@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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