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송영길… 전직 시장들의 '화려한 등판'

총선 후보 나선 측근들 '희비'
친박계 유시장 시정운영 민감

목동훈 기자

발행일 2016-04-15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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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안상수 당선인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에서 당선된 무소속 안상수 당선자가 13일 오후 인천시 중구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제20대 총선 인천 선거구에서 전직 인천시장 2명이 모두 당선됐다. 이들과 함께 일했던 후보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안상수 전 시장은 새누리당 탈당 후 무소속으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에 나와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시장은 '계양구을'에서 새누리당 윤형선 후보와 현역 의원인 국민의당 최원식 후보를 제치고 국회에 재입성하게 됐다. 안 전 시장은 3선, 송 전 시장은 4선에 성공해 인천은 물론 중앙 무대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게 됐다.

안상수 시장 재임 시절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한 새누리당 홍일표(남구갑) 의원은 3선에 성공했다.

송영길 시장 재임 때 인천시 대변인을 지낸 더민주 윤관석(남동구을) 의원은 이번에 재선 의원이 됐다. 유동수(계양구갑) 전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 신동근(서구을)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도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인천 송영길 당선인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인천 계양을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선자가 13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반면 국회의원 선거에 처음 도전한 더민주 허종식(남구갑) 전 인천시 대변인, 설욕전에 나선 김교흥(서구갑)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고배를 마셨다.

새누리당 당선자 4명 가운데 민경욱(연수구을) 전 청와대 대변인, 이학재(서구갑) 의원 등 2명은 친박계로 분류된다. 김무성 당 대표와 친분이 있는 문대성(남동구갑) 의원과 조전혁(남동구을) 전 의원은 더민주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새누리당의 참패로 박근혜 정부의 국정 운영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총선 결과가 친박계 유정복 인천시장의 시정 운영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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