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대 사무국장 8년경력
'예산제 공로' 장관상 수상도
독서프로·학생공간 조성 노력
구정운영 주민참여 방안 고민
시민단체 출신의 '주민참여예산 전문가'가 남동구의회에 입성했다.
20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남동구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정의당 최승원(39·사진) 의원은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남동구지부 사무국장으로 만 8년간 활동한 경력이 있다. 민선 5기 남동구청장 시절 남동구 주민참여예산제연구회 실행간사를 맡았다.
당시 주민참여예산제의 설계 단계부터 운영·실행 과정의 실무자로 활동했고, 이 공로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개표 완료와 함께 당선증을 받고 구의원 임기를 시작한 최 의원을 지난 15일 오후 남동구의회에서 만났다. 그는 "'지역 주민 입장'에서 의정 활동 판단 기준을 세울 것"이라며 자신의 의정 활동 방향을 설명했다.
최 의원의 지역구는 간석3동, 만수2·3·5동이다. 우선 그는 향촌휴먼시아 아파트 주변 만수2동의 청소년 문화의 집과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기능을 연계, 인근 학교의 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만수2동과 간석3동의 주민센터 내에 있는 도서관을 비롯한 작은도서관 6곳의 연계성을 높여 주민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만수5동은 남동구에서 초등학교가 없는 유일한 동네로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거의 없다.
최 의원은 이곳 아이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최 의원은 또 자신이 이행할 공약의 하나로 "구정 운영에 주민이 참여하는 공간을 만들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남동구의회는 18일 제288회 남동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위원 선출' 건을 다루는 데, 최승원 의원은 총무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자신의 첫 의정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예산제 공로' 장관상 수상도
독서프로·학생공간 조성 노력
구정운영 주민참여 방안 고민
최승원 남동구의원은 15일 의원사무실을 배정받고 첫 의정 활동을 준비했다. 그는 주민 목소리를 최대한 의정 활동에 반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
20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남동구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정의당 최승원(39·사진) 의원은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남동구지부 사무국장으로 만 8년간 활동한 경력이 있다. 민선 5기 남동구청장 시절 남동구 주민참여예산제연구회 실행간사를 맡았다.
당시 주민참여예산제의 설계 단계부터 운영·실행 과정의 실무자로 활동했고, 이 공로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개표 완료와 함께 당선증을 받고 구의원 임기를 시작한 최 의원을 지난 15일 오후 남동구의회에서 만났다. 그는 "'지역 주민 입장'에서 의정 활동 판단 기준을 세울 것"이라며 자신의 의정 활동 방향을 설명했다.
최 의원의 지역구는 간석3동, 만수2·3·5동이다. 우선 그는 향촌휴먼시아 아파트 주변 만수2동의 청소년 문화의 집과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기능을 연계, 인근 학교의 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만수2동과 간석3동의 주민센터 내에 있는 도서관을 비롯한 작은도서관 6곳의 연계성을 높여 주민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만수5동은 남동구에서 초등학교가 없는 유일한 동네로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거의 없다.
최 의원은 이곳 아이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최 의원은 또 자신이 이행할 공약의 하나로 "구정 운영에 주민이 참여하는 공간을 만들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남동구의회는 18일 제288회 남동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위원 선출' 건을 다루는 데, 최승원 의원은 총무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자신의 첫 의정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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