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드러내는 '국민의당'

안철수대표 "국회운영 중심축돼야"
'19대 쟁점법안 처리' 양당에 제안

황성규 기자

발행일 2016-04-18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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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 안철수<YONHAP NO-1178>
관광객들과 '찰칵'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가 17일 오후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을 찾아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이 총선 직후 각종 쟁점법안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 개최를 제안하는 등 제3당으로서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는 단순 캐스팅보트 역할을 넘어 국회 운영의 중심축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며 당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지난 15일 서울 마포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원내 교섭단체로서 38석을 얻은 국민의당은 그냥 캐스팅보터로만 볼 수 없다"며 "정치와 정책을 주도하는 국회 운영의 중심축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기존 양당 체제에서 극한 대립에 가로막혀 '식물국회'로 전락한 국회를 종식 시키고, 변화와 쇄신을 통해 일하는 국회로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다시금 천명한 셈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임시국회 개최를 제안하며 '선수'를 치고 나선 것은, 향후 20대 국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안 대표가 "임기가 한 달 반이나 남았다. 일을 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도 19대 국회 임기 마지막까지 쟁점 법안을 챙기며 국민을 위한 '민생 정당'의 이미지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이 추진해 온 경제활성화 법안은 물론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하는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하고자, 양측에 19대 국회 임기 종료 전 임시국회를 열 것을 제안한 상태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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