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대회] 1부 수원시 11연패·2부 포천시 3연패 '막을수 없는 질주'

성남시 팀창단 성과 1부 종합2위
2부 이천시 2위·양주시 3위 올라
읍·면·동 체육시설 활용도 높아

신창윤·이원근 기자

발행일 2016-05-02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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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체육대회 폐회식5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1연패와 3연패를 달성한 수원시선수단(사진 위)과 포천시선수단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수원시, 포천시 종합우승 신화를 이어가다'.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 엠블럼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수원시(1부)의 종합우승 11연패, 포천시(2부)의 종합우승 3연패로 끝이 났다. 지난달 28~30일까지 3일 동안 포천시 일원에서 펼쳐진 도민체전은 엘리트트 선수 및 일반 선수들의 경쟁이 어우러져 전국 대회를 방불케 했다.

또 이번 체전에서도 나타났듯이 상위 입상권의 시·군은 각 지방자치단체장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낸 대회였다.

■수원시 종합우승 11연패, 포천시 3연패


수원시는 이번 체전 1부에서 종합 점수 3만3천11점으로 성남시(2만8천9점)와 고양시(2만4천172점)을 제치고 11년 연속 종합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수원시는 육상(3천646점), 배구(1천716점), 씨름(1천182점, 3연패), 유도(1천405점), 배드민턴(1천475점), 태권도(1천318점), 골프(1천628점, 2연패), 정구(공동우승·1천550점)등에서 종목 정상에 올랐다.

팀 창단을 지속해 온 성남시는 축구(1천514점), 테니스(1천541점), 정구(1천550점·공동우승), 복싱(1천463점), 볼링(1천450점) 등에서 종목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종합 2위를 마크했다.

또 2부에선 개최지 포천시가 종합점수 2만9천663점을 기록해 이천시(2만4천255점)와 양주시(2만2천879점)를 따돌리고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포천시는 육상(4천880점), 탁구(1천450점), 복싱(1천307점), 역도(1천711점), 배드민턴(1천547점), 태권도(1천660점), 우슈(897점) 등 7개 종목에서 1위에 올랐다.

도민체전 우승 2부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1연패와 3연패를 달성한 수원시선수단(사진 위)과 포천시선수단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최우수선수(MVP) 육상 최혜숙

이번 대회 MVP는 육상 높이뛰기, 800m, 400m계주, 1천600m계주에서 우승해 대회 4관왕에 등극한 양평군청 최혜숙이 선정됐다.

또 성취상은 부천시(지난 대회 대비 3천534점 증가), 고양시(2천651점 증가), 김포시(2천205점 증가·이상 1부)가 1부에서 1·2·3위를 차지했고, 포천시(3천854점 증가), 양주시(3천674점 증가), 이천시(3천519점 증가)는 2부에서 나란히 1·2·3위에 올랐다.

모범 선수단상은 안양시·파주시·광명시(이상 1부), 양평군·여주시·구리시(이상 2부)에 돌아갔다. 입장상은 김포시·의정부시·성남시(이상 1부), 연천군·가평군·동두천시(이상 2부)가 각각 뽑혔다. 경기단체 질서상은 경기도육상경기연맹이, 특별상은 광주시 선수단이 받았다.

■경기도체육대회 합격점(?)

30일 포천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시·군 종합우승 및 개별 시상에 이어 내년 개최지에 대한 대회기 전달이 있었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서장원 포천시장으로부터 대회를 받은 뒤 내년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지인 화성시 채인석 시장에 전달했다. 이로써 도민체전은 막을 내렸다.

이번 체전을 준비한 포천시는 경기장 활용도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포천시는 기존 대회가 학교 체육관을 사용한 것과 달리 포천시 읍·면·동에 있는 체육시설을 80% 이상 활용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또 신북면 신평로 부근에 축구공원을 설립하고 선수촌을 운영하는 등 엘리트 선수들이 한 곳에서 훈련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대회 운영은 원만하지 않았다. 개막식이 열린 주경기장의 경우 각종 행사 장비가 신속히 철거되지 않아 대다수 선수들이 경기 하루를 앞두고 적응 훈련을 하지 못했고, 일부 경기장은 불법 주차 차량과 행사 차량이 뒤엉켜 큰 혼란을 빚었다.

또 통합체육회 출범 후 첫 종합대회를 치른 경기도체육회는 부서간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집계 발표 및 홈페이지 관리에 어려움이 따랐다.

/신창윤·이원근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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