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前 코치… 쇼트트랙도 '억대 불법도박'

국가대표 18명등 22명 입건

김연태 기자

발행일 2016-05-13 제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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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들과 전 국가대표 코치 등이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하다가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2일 인터넷 국민체육진흥법위반 혐의로 국가대표 임모(21)씨 등 쇼트트랙 선수 18명과 전 국가대표 코치 백모(35)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 등은 2011년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대학기숙사, 합숙소, 카페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국내 야구 등 스포츠 경기의 승·무·패를 맞추는 방식의 도박에 참여해 한 경기에 1인당 수 십 만원에서 수 억원까지 베팅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 국가대표 코치인 백씨의 경우 4억원 가량을 베팅하는 등 입건된 피의자들의 총 베팅금액은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경찰은 이들 선수의 추가 도박 행위와 도박 사이트 운영자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의정부/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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