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연 '문명과 가치 총서' 제7·8권… 공공의식 화두

■ 문명과 가치 총서 한국과 일본의 공공의식 비교 연구(7권)·조선왕조의 공공성 담론(8권) ┃정순우 외 지음.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각 204쪽. 각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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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이배용)이 한국 전통문화의 고유 가치를 세계 인류 문명 발전의 시각에서 발견하고 탐구하기 위해 '문명과 가치 총서' 중 '조선왕조의 공공성담론(제7권)'과 '한국과 일본의 공공의식 비교연구(제8권)'을 펴냈다.

이 책은 한국과 일본의 공공의식 비교 연구를 통해 동양 문명 속 공공성 담론이 서구 근대의 틀에서의 담론과 다르다는 사실을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동양의 공공성 담론은 인성론이나 공부론과 같은 철학적 성찰과 맞닿아 있음에 주목하고 지식인들의 개인과 사회 공동체, 국가에 대한 오랜 역사적 경험을 현대에 적용될 수 있도록 재해석했다.

한중연은 우리 사회의 공공의식에 관한 논의가 단순히 학문적 경계선 안에 머물 것이 아니라 현실 세계의 구체적 모순과 아픔까지 보듬는 실천 철학으로 확장하기 위해 이 책들을 기획했고, 공공성에 관한 논의가 생태문제나 환경 공공선, 보편적 인권 문제 등을 포함하는 세계 공통의 공공 규범문제로 확장되길 기대한다.

정윤재 교수는 "정치라는 공공 영역에서 중용과 공유, 사호 대화와 교섭 보완, 경청, 대립의견 반영 등 실천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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