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 밝히는 '별의 전설'… 의정부예술의전당 대표작 중국 진출

부채춤
'별의 전설' 공연 장면. /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홀로그램 등 첨단영상 큰 호응
기획부터 中 관광객 유치 염두
이르면 내년 5월, 상하이 무대


지역예술공연이 중앙으로 진출한 사례로 주목받았던 의정부예술의전당 'K-Culture SHOW 별의전설: 견우직녀성'이 이번에는 중국 무대로 진출한다.

앞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7회에 걸쳐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맞은 '별의전설'은 국내 어느 공연에서도 볼 수 없었던 3D 미디어 파사드, 홀로그램, 미디어 인터렉티브 등 최첨단 영상기술이 접목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별의전설'은 의정부라는 지역적 특성을 담은 공연 프로그램과 무대의 질 자체를 인정받아 한국콘텐츠진훙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사업에 선정된 상태다. 이에 전당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기반으로 이르면 내년 5월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별의전설'은 기획단계부터 해외 관광객, 특히 중국 관광객 유치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작품이다. 중국인 관광객이 의정부에서 단순 숙박만 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 체류하며 소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이런 '별의전설'이 국내 방문 관광객을 넘어 해외 본토를 겨냥하게 된 것은 지역이 생산한 문화공연의 작품성을 방증할 뿐 아니라 한류 관광객 확대 차원에서도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는 평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 박형식 사장은 "내년 의정부음악극 축제의 개막작으로 '별의전설'을 염두에 두고 있고, 그 이후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작품 업그레이드와 관광객 대상 마케팅을 진행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공연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준우기자 junwo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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