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소피아 월드컵 곤봉 금메달… 리우 올림픽 청신호

종목별 결선 곤봉에서 18.550점으로 우승
후프, 리본 은메달. 볼 동메달 등 이번 대회에서 금 1, 은 2, 동 2개 획득

신창윤 기자

입력 2016-05-30 09: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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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가 27~29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6차 월드컵 대회를 마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소속사 갤럭시아SM 제공영상 캡처

손연재(22·연세대)가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손연재는 29일(이하 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의 아레나 아미츠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마지막 날, 종목별 결선 곤봉에서 18.550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은메달은 우크라이나의 에이스이자 손연재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간나 리자트디노바(18.450점)가 차지했고, 동메달은 '러시아의 신성' 아리나 아베리나(18.300점)에게 돌아갔다.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세계 최강자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는 곤봉을 떨어트리며 18.250점에 그쳐 4위로 밀려났다.

손연재가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월 26~28일 에스포 월드컵에서 볼 금메달을 따낸 이후 이번이 2번째다.

손연재는 지난 1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막을 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전관왕에 오르며 자신감을 끌어 올렸으나, 체력 안배 차원에서 타슈켄트 월드컵(13~15일)과 민스크 월드컵(20~22일)에 불참했다.

체력을 비축한 손연재는 이번 소피아 월드컵에서 힘이 넘치고 정확한 연기로 표현력을 극대치로 끌어 올렸다.

그 결과 손연재는 앞서 27~28일 개인종합에서 자신의 역대 최고 점수인 74.200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날 종목별 결선선 곤봉 금메달을 비롯해 후프(18.650점)와 리본(18.450점)에서 나란히 은메달, 볼(18.550점)에서 동메달을 잇따라 수확했다.

특히 손연재가 후프에서 얻은 18.650점은 자신의 개인 최고 점수다. 손연재는 FIG 공인 대회 기준으로는 지난달 페사로 월드컵과 이번 소피아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기록한 18.550점이 지금까지 후프 최고점이었다.

비공인 대회 기준으로는 올해 아시아선수권에서 거둔 18.600점이 종전까지 후프 최고 점수였으나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개인 최고 점수를 갈아 치웠다.

이로써 손연재는 이번 소피아 월드컵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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