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탁구협회·학교의 아낌없는 지원, 선수 자원이 넓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경기도 탁구(사진)가 전국소년체전에서 금 3, 동 1개를 따내며 종목 1위에 올랐다. 단체전으로 치러진 이번 체전에서 도 탁구는 남중부와 여초부가 각각 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여중부는 2연패를 이뤄냈다. 또 남초부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특히 남중부는 0-3에서 4-3으로 역전승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지도자들은 도 탁구협회와 학교의 지원, 그리고 도내 많은 팀들간 경쟁이 소년체전의 우승 비결이라고 꼽았다.
여초부를 지도한 윤지혜(군포 화산초) 코치는 "8강 전부터 강팀들과 상대했기 때문에 매 경기 결승전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체육관 대여 등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여중부의 김상학(파주 문산수억중) 코치도 "선수들에게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경기를 치를 것을 주문했다"며 "선수들이 선발전을 통해 경쟁하면서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중부 천도권(부천 내동중) 코치도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도 탁구협회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셨고 초중고 연계체계가 잘 이뤄져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 선수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강릉/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