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선수] 亞주니어육상선수권 세단뛰기 금메달 성진석

명문가 출신 육상 천재 '끝모를 점프'

이원근 기자

발행일 2016-06-08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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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석
성진석 /안산시청 제공

부모님 '태극마크 바통' 대이어
국내대회 잇단 금 '독보적 실력'
올해 안산시청 입단… 활약 기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육상 기대주' 성진석(안산시청)이 아시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세단뛰기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성진석은 7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세단뛰기 결승에서 16m19를 마크, 류밍쉬안(중국·16m05)과 소누 쿠마르(인도·15m99)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부산 세정상고 출신인 성진석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올해부터 안산시청의 새 식구가 됐다.

성진석은 지난해 멀리뛰기와 세단뛰기에서 독보적인 존재였다. 춘계대회와 추계대회, 종별선수권, 2015 홍콩 INTER-CITY 선수권대회 등에서 1위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선 멀리뛰기와 세단뛰기에서 2관왕에 올랐고, 당시 16m11의 세단뛰기 기록은 26년 만에 나온 대회 신기록이었다.

성진석은 육상 명문 가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성낙갑씨는 허들 선수였고, 어머니 조민자씨는 100m 단거리 선수였다. 작은 아버지 성낙훈씨 역시 단거리 육상 선수 출신으로 모두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했다.

성진석은 올해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세단뛰기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아시아주니어 대회에서 우승하며 다시금 역사를 써내려갔다.

성진석은 현재까지 많은 이력을 쏟아냈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다. 그를 지도하고 있는 이영숙 안산시청 감독은 "스피드와 신체적 조건이 모두 좋은 선수"라면서 "육상 선수였던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재능도 있다. 앞으로가 더 유망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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