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망대]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미래를 여는 인천시

박관민

발행일 2016-06-23 제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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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글로벌 한류 열풍으로
해외관광객 해마다 늘고 있어
한국 관광산업 관문 인천역할 커
관광 거점지역 인프라 조성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한다면
세계적 관광지 선두주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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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민 미단시티 대표
한국관광공사는 2016년 외래 관광객 수를 1천650만 명으로 예상하였다. 그러나 6월에 올라온 2016년 4월 기준 외래 입국 관광객은 500만 명을 넘어 작년 대비 10.3% 증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관광객 수를 따라갈 수는 없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러시아 등의 방한 관광객도 20%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을 가장 많이 찾고 있는 중국 관광객의 경우 관광객 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재방문율은 20%, 체류기간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관광의 매력도를 높일 수 있는 관광서비스의 혁신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때이다.

지난달 참석했던 '지역관광 활성화와 FIT 동반성장의 한국 관광' K·樂 관광포럼 자료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통계가 나와 있다. 어권별 1위에서 5위의 순위를 살펴보면 영어 검색어 순위 1위는 '동대문시장', '한국 드라마', '김치', '강남', 'DMZ'순이고, 중국어 검색어 1위는 '한국 영화', '롯데 면세점', '한국 엔터테인먼트 뉴스', '한국 예능', '한국 고기구이 요리' 순이다. 일본어 검색어 1위는 '한국 요리', '한국여행', '한류드라마', '인삼', '한국 연예 뉴스'로 엔터테이먼트 관련한 한류, 연예뉴스나 한국음식, 쇼핑에 키워드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일본, 동남아 등지에서는 계속해서 한류가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적인 한류 열풍을 대표적으로 꼽는다면 2014년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Gangnam Style)로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30개국 이상의 공식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을 알렸다. 올해 초 한류의 열풍을 한 번 더 불러일으킨 '태양의 후예'는 중국과 동시 방영,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32개국에 판매되어 글로벌 한류열풍을 한 번 더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태양의 후예' 관광 상품을 통해 중국 관광객 6만 명을 유치하는 성과도 올렸다.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독창적인 대중문화에 세계인들이 주목하고 있고 지금이 우리의 것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최적의 기회인 것이다. 고유의 문화와 더불어 퓨전적인 문화도 개발하고 알려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자연적 자원과 인적자원을 통해 세계적인 한류 문화를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대한민국 관광산업에 인천의 지리적 위치는 다른 도시보다 유리한 조건이다. 인천은 항공과 항만 등을 보유한 관광산업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고, 특히 근거리인 중국 관광객 유치는 인천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의 재설립을 통해 인천관광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인천을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인천을 통해 입국하는 해외관광객 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대한민국 관광 산업의 유인 역할을 해야 하는 인천은 세계인이 근거리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관광 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하다. 인천을 시작으로 지역으로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인천의 역할은 매우 크다. 즉, 인천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과 잠재력을 끌어 낼 관광 거점지역으로서의 역할 및 킬러콘텐츠가 꼭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노력의 성공으로 인천시가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관문이 되고, 다른 지방도시도 인천을 모델로 하는 벤치마킹을 통해 관광도시로 발돋움한다면 인천은 전국적인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는 선두 관광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박관민 미단시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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