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후반기,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무한한 잠재력 활용 고민하는 강범석 서구청장

아동이 안심·성장하는 환경 조성

신상윤 기자

발행일 2016-06-27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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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정치나 행정이란게 할수록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라며 "앞으로 끊임없이 올바른 방향을 향해 자문자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구 제공

지역자원시설세 배분돼야 대기조사 투자
2호선·경인고속도 인천의 활력 확산 통로
남은 임기 완충녹지·서구문화재단에 집중

"서구는 무한한 잠재력과 성장 동력을 가진 역동적인 도시인 만큼, 끊임없이 저 스스로 자문자답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지난 20일 인터뷰에서 취임 후 2년 동안의 성과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인천 서구의 인구는 지난해 50만명을 넘어섰다. 300만명을 바라보고 있는 인천시민 중 대략 6분의 1에 해당하는 시민이 서구에 살고 있다.

그만큼 크고 작은 문제들이 공존한 도시다. 강 구청장은 최근 지역 내 수영장에서 초등학생이 익사한 것과 관련 '안전'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취임 후 항상 강조했던 안전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다시 한 번 안전이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됐고, 이번 사고를 계기로 미흡한 점을 찾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구청장은 남은 임기 동안 '안전'뿐 아니라 '환경'에 대한 정책을 더 고민해 실행하겠다고 했다.

강 구청장은 "서구에 있는 공장과 발전시설 등은 지역경제엔 필요하지만 주민들의 안전한 거주 환경을 침해하는 부분이 있다"며 "지역발전과 주민거주환경의 상생을 위해선 인천시에 배분되는 '지역자원시설세'가 기초자치단체로 배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자원시설세는 대기오염이나 안전문제 등을 일으키는 발전소 등에 부과하는 세금인데, 서구가 아닌 인천시 세입으로 잡힌다.

그는 "최근 국민의 관심사인 대기환경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원인을 파악해야 하는 게 급선무"라며 "인천시가 받는 지역자원시설세를 발전소가 집중돼 있는 서구 등에 직접 배분해 이를 대기환경 조사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구청장은 다음달 말 개통하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향후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등으로 편리해진 교통편은 인천 서구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서구가 인천 전체와 화학적으로 결합하는 중요한 기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하철 개통과 맞물려 다른 대중교통인 버스의 노선 개편은 서구의 역동성을 인천 전체의 활력으로 확산하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강 구청장은 남은 임기 동안 아동친화도시 인증 사업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완충녹지의 확대, 서구문화재단 설립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미래를 이끌어갈 아동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 또 아동을 비롯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공업지대와 주거지역을 구분하는 완충녹지사업을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와 정부 등과 협의해 서구문화재단을 설립하고, 민간의 다양한 사람들이 이 곳을 통해 문화 예술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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