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종합쇼핑몰 스퀘어원 '나홀로 승승장구'

올 상반기 매출 전년비 12.5% ↑
백화점등 타업계 하락세와 '대조'

정운 기자

발행일 2016-07-15 제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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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의 종합쇼핑몰 스퀘어원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10% 이상 상승했다. 백화점 등 타 유통업계의 매출액이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14일 스퀘어원에 따르면 올해 1~6월 스퀘어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이 12.5% 상승했다.

스퀘어원과 가까운 지역인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현대 프리미엄아웃렛이 4월 말 개장했음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매출액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스퀘어원의 설명이다.

스퀘어원은 현대프리미엄아웃렛의 영향 등으로 5월 매출액이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6월 매출액은 17.5% 상승했다. 7월 매출액도 전년 대비 10% 이상 높다고 설명했다.

스퀘어원은 이러한 매출액 상승의 원인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마케팅과 브랜드 구성 등을 꼽았다. 스퀘어원은 인천 지역의 유통기업 중 가장 많은 SPC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자라, 마시모듀띠, 풀앤베어, 스트라디바리우스, 버쉬카, 망고, 미쏘, 탑텐, 에잇세컨즈, H&M, 유니클로 등이 입점해 있으며, 아메리칸이글 아웃피터스(American Eagle Outfitters)와 에어리(Aerie)를 인천지역 최초로 오픈했다. 이러한 점이 소비를 중시하는 20~30대 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신 트렌드에 맞는 식음료 매장 등을 입점시키고 있으며,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하는 등 각종 편의시설이 확충되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스퀘어원 관계자는 "인근에 현대 아웃렛이 개장했지만, 브랜드 중복도가 낮아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인천에 있는 백화점이나 아웃렛과는 다른 브랜드 구성과 편의시설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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