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아픔안는 보금자리 새단장

요양시설 '밝은마음' 리모델링… 주방등 독립공간 꾸려
인천 연수구에 있는 중증장애인요양시설 '밝은마음'이 25년 동안 사용해 열악하고 낡은 시설을 새롭게 단장해 최근 '오픈 하우스(Open House)'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1991년부터 현재의 건물에서 운영하고 있는 밝은마음에서는 중증장애인 73명이 생활하고 있다.

리모델링을 하기 전까지는 약 409㎡ 면적의 시설 대부분은 거실이 차지하고 있었고,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 대다수는 개인 생활 공간이 없었다고 한다.



창이 적어 채광과 통풍 또한 좋지 않았다는 게 밝은마음 관계자의 설명이다.

밝은마음은 지난해 11월 '사회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 대상에 선정돼 국비와 지방비 8억원을 지원받아 지난 달까지 전면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작은 주방 등을 갖춰 시설 거주 장애인이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여성 장애인 전용 다목적실 등을 새로 마련했다. 외부에서 친구를 초청할 수도 있는 등 장애인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도록 배려한 설계라는 것이다.

황규옥 밝은마음 원장은 "시설에 머무는 장애인들이 오붓하게 그들만의 생활을 하면서 자긍심이 높아지도록 했다"며 "자립이 필요한 장애인들이 특별한 훈련을 하지 않더라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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