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상

[자치단상] '감동 365' 추진으로 새 도약을 꿈꾸다!

'소통 부재·공직자 자세 결여' 시민들 불만 호소
편안한 민원인 의자·밝은 미소 등 친절응대 실천
시민이 행복한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탈바꿈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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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양주시장
양주시는 최근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내부 청렴도가 현저히 낮아 문제가 되고 있다. 내부 청렴도는 '인사'와 직결된다. 불공정한 인사로 직원들의 불만이 쌓이고 이는 곧 청렴도 평가에 반영되는 것이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명언이 있다. 하지만 100% 누구나 만족하는 인사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최대한 객관적인 기준으로 공정한 인사를 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인사 시스템의 문제점을 파악, 인사 혁신을 이루려고 추진 중에 있다. 성과 중심의 인사시스템 구축, 개인의 소질과 적성 등을 반영한 전보제도, 찾아가는 고충상담 등 제도 개선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실현해 갈 것이다.



또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직원 인사 또한 조직 개편 후에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최대한 반영해 신중히 검토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그렇다면 시민들이 호소하는 양주시에 대한 불만은 무엇일까? 바로 '소통 부재'와 '공직자로서의 자세 결여'다. 공무원 출신 시장이 공직사회 밖의 문제에 대해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시장이 되기 전 2년여의 시간 동안 평범한 시민으로서 시민들과 함께했다. 수많은 대화는 물론 시 곳곳을 발로 뛰어다니며, 시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파악했다.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나갈 수 있는 동기부여와 혜안을 준 값지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시민들이 원하는 건 그리 거창하거나 무리한 것이 아니었다. 조금만 고민해보면 충분히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인데, 잘못된 관행과 무사 안일주의에 빠진 일부 공무원들의 행태로 인해 시민의 정당한 요구는 무시되고 시민의 불만이 쌓여 간 것이다.

민원 불만이 발생하는 15초의 순간이 시 이미지 전체의 서비스 품질을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시장 취임 후, 직원들에게 처음 당부한 것은 민원인을 위한 편안한 의자 구비와 밝은 미소로 인사 먼저 건네기, 슬리퍼 착용 금지 등 복장을 단정하게 하라는 것이었다.

결국 성심성의껏 친절하고 공손한 태도로 민원인을 대하라는 너무 기본적이고 당연한 것들인데, 그동안 잘 지켜지지 않았던 게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자 많이 듣고, 보고, 고민했다. 그리고 시정 비전인 '감동양주 시민이 원하는 확실한 변화'를 실현할 첫 번째 로드맵을 확정 추진하게 됐다.

그것은 바로 시민 누구나 감동할 때까지 365일 연중 '감동양주'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감동365'다. 이는 시민이 행복한 '감동양주' 실현을 위한 정신적 로드맵이자 감동적인 공동체 사회로 이끄는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시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시는 전철 7호선 조기착공과 양주역세권 개발, 국지도 39호선 사업의 조기 추진 등 해결해야 할 주요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또 앞으로 5년이 지나면 30만 도시로 성장하는데 40만, 50만 도시로 발전하느냐, 아니면 20만 도시로 전락하느냐 하는 기로에 서게 된다. 이에 '감동365'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850여 공직자와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의 행복을 위한 행정으로 시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것이다.

감동양주 실현을 위한 변화는 시작됐다. 앞으로 자만하지 않고 시민이 원하는 확실한 변화를 통한 감동양주 실현에 모든 시정 역량을 결집하겠다.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시의 변화를 주목해 달라.

/이성호 양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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