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다문화·7] 평택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언어부터 일자리까지… 사회 '완벽정착' 도우미

김종호·민웅기 기자

발행일 2016-07-26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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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취창업교육받는 모습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취·창업교육을 받는 모습.

모국 방문 건강검진… 다양한 프로그램
바리스타·어학강사등 올 첫 직업교육도

"다문화가정의 완벽한 정착은 그들에게 취·창업 지원을 통한 경제적 안정의 길을 열어 주는 겁니다."

평택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다문화센터)는 다문화가정들을 대상으로 언어에서부터 자녀 교육, 건강, 취·창업까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현재 다문화센터에는 최을용 센터장을 비롯해 이은미 팀장 등 총 19명이 다문화가족외 다양한 가족들에게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다문화센터는 2009년 개소이후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다문화축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 평택사업본부 등 기관과의 연계로 모국방문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언어 교육에 집중돼 있던 프로그램을 요리교실, 건강 검진 등으로 전문화, 다양화해 다문화가정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완벽한 지역 정착을 위해 올해부터 취·창업 교육을 통한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는데 전력을 쏟고 있다.

최 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이 한국사회로 편입된 초창기에는 언어와 식습관, 문화적 차이로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그동안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결혼이주자들이 우리 사회에 편입된 지 30여년이 흐른 만큼 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한 시대가 도래했다"며 "그들에게 맞춤형 취·창업 교육을 통해 경제적 소득을 기반으로 완벽한 지역 정착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다문화센터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GKL사회공헌재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22명의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중국어강사 양성교육과정인 '까오싱(즐겁다) 중국어' 프로그램을 비롯, 통번역사 양성교육, 한식조리사 자격반, 바리스타반 등 취·창업교육을 시행 중이다.

특히 중국어강사 양성교육 과정인 '까오싱 중국어' 교육은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총 25회의 이론 교육과 5차례에 걸친 보육시설 방문 교육을 통한 실습 등의 직업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다문화가정의 인재로 양성되고 있다.

또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교육부 소관 (사)국제평생교육협회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되고, 현재 수강생 22명 중 17명이 이 시험을 통과해 자격증을 취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평택시 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취업을 알선해 방과후학교, 학원 등 다양한 곳에서 강사로 활동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김종호·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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