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will end soon enough, and childhood as well.
- 미국 작가 조지 마틴
:여름은 곧 끝이 날 것이다. 어린 시절도 마찬가지다.
'well - better - best', good과 비교급·최상급 같아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올여름의 무더위를 비롯해 우리 세대가 겪는 폭설, 폭우, 폭염 등 이상기후는 인간 스스로 초래한 일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는 것 같다.
편리함을 추구해 자연을 동반자로 생각하지 못한 무분별한 개발의 결과인데 그중 하나가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로 인한 무더위라는 것이다. 올여름의 이 시련이 자연 앞에 겸손해지게 만드는 교훈이 됐으면 좋겠다.
enough는 형용사로 쓰일 때와 부사로 쓰일 때 위치가 다른 점에 유의해야 한다. 형용사일 경우 일반적인 형용사처럼 명사 앞에 오지만, 부사로 쓰일 때는 꾸밈을 받는 동사나 형용사 뒤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Are there enough rooms for us? (우리가 쓸 충분한 방이 있나요?)
Are the rooms big enough? (방은 충분히 큰가요?)
My daughter is old enough to decide for herself.(내 딸은 혼자 힘으로 결정할 만큼 충분히 나이가 들었다.)
비교급과 최상급(better - best)이 good과 같은 well은 good의 부사형이라 생각하면 된다. well의 다른 쓰임들을 살펴보면,
Are you well? No, I don't feel well.(건강 좋으세요? 아니요, 좋은 것 같지 않아요)에서처럼 '건강한'이라는 형용사로도 쓰이며,
Wells were first constructed at least eight thousand years ago.(우물은 적어도 8천 년 전에 처음 건설됐다)에서는 '우물'이란 뜻의 명사로도 쓰이고,
Can you join us? Well, I'm not so sure.(같이 할 수 있어요? 글쎄요, 확실치 않아요)같은 일상 대화에서는 '글쎄, 저, 잠깐만' 정도의 가벼운 의미로도 쓰인다.
hood는 '덮개, 옷에 달린 모자'를 뜻해 젊은이들이 잘 입는 '후드티'는 'hooded T-shirts'라 말할 수 있다. 접미사로 쓰인 경우를 보면,
childhood(어린 시절), babyhood(유아기), adulthood(성년)에서는 '시기, 시절'의 의미로,
motherhood(모성, 엄마인 상태), parenthood(부모가 된 상태)에서는 '~가 된 상태'라는 뜻으로,
neighborhood(이웃)에서는 '지역'의 의미로 쓰였다.
격언 중 This too shall pass.(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이 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영원한 것은 없으므로 좋은 일이 생길 때는 그렇지 않을 때를 대비하고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때는 곧 끝이 날 것이므로 희망을 잃지 말라는 뜻이다. 아무리 무더워도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니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라는 '희망'을 떠올려 보자.
/송주한 오산 성호고 교감
※위 시사속영어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 미국 작가 조지 마틴
:여름은 곧 끝이 날 것이다. 어린 시절도 마찬가지다.
'well - better - best', good과 비교급·최상급 같아
송주한 오산 성호고 교감 |
편리함을 추구해 자연을 동반자로 생각하지 못한 무분별한 개발의 결과인데 그중 하나가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로 인한 무더위라는 것이다. 올여름의 이 시련이 자연 앞에 겸손해지게 만드는 교훈이 됐으면 좋겠다.
enough는 형용사로 쓰일 때와 부사로 쓰일 때 위치가 다른 점에 유의해야 한다. 형용사일 경우 일반적인 형용사처럼 명사 앞에 오지만, 부사로 쓰일 때는 꾸밈을 받는 동사나 형용사 뒤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Are there enough rooms for us? (우리가 쓸 충분한 방이 있나요?)
Are the rooms big enough? (방은 충분히 큰가요?)
My daughter is old enough to decide for herself.(내 딸은 혼자 힘으로 결정할 만큼 충분히 나이가 들었다.)
비교급과 최상급(better - best)이 good과 같은 well은 good의 부사형이라 생각하면 된다. well의 다른 쓰임들을 살펴보면,
Are you well? No, I don't feel well.(건강 좋으세요? 아니요, 좋은 것 같지 않아요)에서처럼 '건강한'이라는 형용사로도 쓰이며,
Wells were first constructed at least eight thousand years ago.(우물은 적어도 8천 년 전에 처음 건설됐다)에서는 '우물'이란 뜻의 명사로도 쓰이고,
Can you join us? Well, I'm not so sure.(같이 할 수 있어요? 글쎄요, 확실치 않아요)같은 일상 대화에서는 '글쎄, 저, 잠깐만' 정도의 가벼운 의미로도 쓰인다.
hood는 '덮개, 옷에 달린 모자'를 뜻해 젊은이들이 잘 입는 '후드티'는 'hooded T-shirts'라 말할 수 있다. 접미사로 쓰인 경우를 보면,
childhood(어린 시절), babyhood(유아기), adulthood(성년)에서는 '시기, 시절'의 의미로,
motherhood(모성, 엄마인 상태), parenthood(부모가 된 상태)에서는 '~가 된 상태'라는 뜻으로,
neighborhood(이웃)에서는 '지역'의 의미로 쓰였다.
격언 중 This too shall pass.(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이 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영원한 것은 없으므로 좋은 일이 생길 때는 그렇지 않을 때를 대비하고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때는 곧 끝이 날 것이므로 희망을 잃지 말라는 뜻이다. 아무리 무더워도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니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라는 '희망'을 떠올려 보자.
/송주한 오산 성호고 교감
※위 시사속영어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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