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신공

[경인신공] 송주한 교감의 영화와 시사속 영어·72

의문사+to-부정사는 하나의 명사처럼 활용

'how+to~'는 어떻게 ~해야할지·~하는법
Winning is great, but if you are really going to do something in life, the secret is learning how to lose.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 윌마 루돌프
:승리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뭔가를 정말로 해내고 싶다면 그 비밀은 어떻게 지는지를 배우는 것이다.


2016081501000918400044261
송주한 오산 성호고 교감
메달 획득의 반가운 소식으로, 때로는 기대에 못 미친 안타까운 결과로 여름밤을 설치게 하는 올림픽 경기가 한창이다. 어느 대회에서나 믿기 어려운 성과를 이뤄내는 선수가 있기 마련인데 1960년 로마 올림픽 육상 경기에서도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소아마비로 보조 기구를 차고 걸어야 했던 소녀가 육상에서 3관왕을 차지한 것이다. 그 주인공은 '검은 진주(the Black Pearl)'라 불렸던 윌마 루돌프(Wilma Rudolph)인데 어머니의 헌신적인 도움과 장애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자가 된 그녀는 패배로부터 교훈을 얻으라고 조언했다.



I don't know what to say.(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This video shows you when to harvest potatoes.(이 비디오는 여러분에게 언제 토마토를 수확해야 하는지 알려드릴 겁니다.) Learn how to solve the problems more effectively.(더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배워보세요.)

We didn't decide yet where to go this summer.(이번 여름에 어디로 갈지 아직 정하지 못했어.)

영어의 의문사가 to-부정사와 결합해 하나의 명사처럼 '명사구'로 활용되는 경우가 있다. 'what + to ~'는 '무엇을 ~해야 할지', 'when + to ~'는 '언제 ~해야 할지', 'how + to ~'는 '어떻게 ~해야 할지 또는 ~ 하는 방법' 'where + to ~'는 '어디로 ~해야 할지' 등의 뜻을 갖고 문장 내에서 명사의 성분으로 활용된다. 그러므로 윌마의 말 중 'how to lose'는 '어떻게 지는 것인지 또는 지는 방법' 정도로 이해하면 좋다.

윌마는 위의 말에 이어 'Nobody goes undefeated all the time. If you can pick up after a crushing defeat, and go on to win again, you are going to be a champion someday.(누구도 항상 지지 않을 수는 없다. 만약 참패 이후에 다시 일어서 다시 승리를 위해 전진한다면 당신은 언젠가는 챔피언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패배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으로부터 배운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위대한 승리는 패배로부터 배운 교훈을 살려 이뤄진 것을 보면 패배가 더 큰 승리가 될 수 있는 밑거름이라는 증거임은 틀림없다.

목표를 이루지 못했으나 최선을 다한 자랑스러운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격려와 위로의 박수를 보낸다.

/송주한 오산 성호고 교감

※위 시사속영어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