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0 충남 전국체전] 예술·관광·사람 '문화체전 팀플레이'

신창윤·이원근 기자

발행일 2016-09-07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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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폐회식 '뛰어라 대한민국' 주제
거리 축제·하프타임 공연 등 다채
14연패 경기도, 충남 아픔 '자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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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종합 스포츠 제전' 제97회 전국체육대회가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7일부터 충남 일원에서 개최되며, 10월 21일부터는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치러진다. 주개최지는 충남 아산시며, 도내 15개 시·군에서 대회가 펼쳐진다. 충남에서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것은 2001년 이후 15년 만이다.

■ 차별화된 개·폐회식과 문화체전

전국체전 개회식은 다음 달 7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충남은 대한민국에 활력을 불러 넣자는 취지로 '뛰어라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를 정했다. 또 선수단과 관객이 주인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관람객 대합창, 선수단과 자원봉사자의 퍼포먼스 등도 펼쳐진다.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성화가 동시에 봉송되는 점도 이번 체전의 특징이다. 특히 이순신 장군 출정식, 유관순 열사 퍼포먼스, 기지시 줄다리기 퍼포먼스, 짚 트랙 봉송 등 시·군별로 이색 봉송 구간도 준비됐다.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충남도 이번 체전 기간에 예술, 관광, 사람이 어우러진 문화체전으로 꾸몄다. 10월 8일부터 아산 온양온천역 앞에서는 거리문화 축제가 열리고, 경기 시작 전이나 하프타임을 이용해 난타, 응원카드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충남을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람객을 위한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경기도에게는 아픈 추억

경기도는 지난 2001년 충남 체전에서 상대의 치밀한 계획과 심판들의 어설픈 판정으로 종합우승 6연패에 실패했다. 당시 대전과 분리 후 첫 전국체전을 치른 충남은 우승을 다퉜던 경기도와 서울시를 초반부터 제압하며 사기를 꺾었고, 경기도는 종합 3위에 머무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도는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2002년 제주 체전에서 다시 종합 1위로 올라선 뒤 지난해 강원 체전까지 종합우승 14연패를 이어왔다.

경기도 선수단은 '충남 체전에서 2번 실수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종합우승 15연패에 도전한다. 특히 이번 체전에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가, 고장의 명예를 걸고 다시 한 번 경기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 대표자 회의는 7일 오후 2시 충남 아산 선문대체육관에서 열린다.

/신창윤·이원근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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