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리듬체조 갈라쇼서 '으르렁' 댄스… 색다른 매력 발산

양형종 기자

입력 2016-09-16 16: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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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경기도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리드믹 올스타 2016에서 한국의 손연재가 갈라 연기를 마친 뒤 하트를 그리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연재가 추석 연휴 리듬체조 갈라쇼에서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손연재는 16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 세계 리듬체조 올스타 초청 갈라쇼'에서 마이클 잭슨, 엑소 등의 음악에 맞춘 댄스무대를 선보였다.

첫 무대에서는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과 세계랭킹 3위인 알렉산드라 솔다토바 등 참가선수 전원이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 리믹스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손연재는 마이클 잭슨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검은색 정장과 모자에, 붉은색 셔츠를 입고 무대 가운데서 춤추며 공연 시작을 알렸다.

그동안 갈라쇼에서 걸그룹 댄스만을 선보였던 손연재가 회심의 무대로 준비한 엑소의 '으르렁' 댄스에서는 손연재의 박력을 볼 수 있었다.

검은색 짧은 하의에 회색 재킷을 걸친 손연재는 남자 댄서들과 '으르렁' 노래에 맞춰 군무를 추며 리듬체조의 여성적인 모습과는 다른 파워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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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경기도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리드믹 올스타 2016 갈라쇼에서 한국의 손연재가 리본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아일랜드 싱어송라이터 데미안 라이스의 서정적인 노래 '9크라임스'를 배경으로 한 단독 무대에서는 올 시즌 후프 프로그램 등을 응용해 깔끔한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갈라쇼에서는 마문, 솔다토바(러시아), 멜리티나 스타뉴타(벨라루스) 등이 세계 정상급 연기를 선보였다.

손연재는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승부수로 준비했던 리본 프로그램을 연기했다. '리베르탱고'를 리본 배경음악으로 택했던 손연재는 이날 강렬한 탱고 리듬에 맞춰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손연재는 이날 사회자와의 인터뷰에서 "리우 올림픽에서는 다 보여주고 온 것 같아 후회가 없다"면서 "올림픽이 끝났으니 조금만 쉬고, 꿈나무들이 저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첫날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손연재는 17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공연을 준비한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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