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축제·농산물큰잔치

[제13회 아줌마 축제·농산물 큰잔치] 수원 인계동 경기문화의전당서 오늘부터 사흘간

오늘 무대는 '당찬 줌마'가 접수, 내일 식탁은 '알찬 농산물' 만찬
2015 제12회 아줌마 축제
지난해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 2015 제12회 아줌마축제에서 벨리 댄스팀이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경인일보 DB

오후 3시, 도립무용단 길놀이 공연과 함께 '농산물큰잔치' 개장
배추·열무 등 저렴하게 판매… 품질 좋은 한우·홍삼도 한자리
오후 6시30분 '아줌마 축제' 축포… 웃찾사 공연등 볼거리 풍성
아줌마 가요제, 예선 통과한 '히든 싱어 10명' 2일 대망의 결선


청명한 하늘에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와 상쾌해지는 이 가을.

가족만을 바라보며 바쁜 생활에 지친 아줌마들을 위한, 아줌마들에 의한, 아줌마들의 특별하고 유쾌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경기도와 수원시, 농협중앙회가 후원하고 경인일보사,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 경기농림진흥재단,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주최하는 '2016 제13회 아줌마 축제 & 대한민국 농산물큰잔치'가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흘동안 수원시 인계동 경기문화의전당 광장에서 개최된다.

아줌마들을 위한 특화행사로 자리매김한 아줌마 축제는 그동안 감춰뒀던 아줌마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아줌마 가요제'와 '아줌마 골든벨', '아줌마 팔씨름 대회' 등을 비롯한 참여프로그램과 함께 가족을 위한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농산물 큰잔치가 함께 펼쳐져 진정 아줌마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5 대한민국 농산물큰잔치
지난해 열린 2015 대한민국 농산물 큰잔치를 찾은 시민들이 친환경 농산물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경인일보 DB

# 우수 농특산물로 차린 풍성한 식탁

30일 제13회 아줌마 축제 개막에 앞서 오후 3시에는 경기도립무용단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도내 우수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농산물 큰잔치'가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경기도와 경기농협이 품질을 보장하는 우수 농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수원농협이 직접 운영하는 하나로마트에서는 최근 채소값 상승으로 '금추'라 불리는 배추와 열무 등의 채소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고 경기농협 김치총판에서도 고공행진하는 채소값으로 인해 직접 담가 먹는데 부담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김치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수원축협은 직접 가공해 신선도가 높고 육질이 좋은 한우와 돈육·계육·오리육 등을, 김포파주인삼 대리점에서는 수삼과 홍삼, 홍삼가공품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수산물 전문업체인 (주)미르가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수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지역별 우수 농산물도 선보인다. 안성지역 농민들은 오이, 가지, 호박, 배추 등 다양한 채소와 양곡 등을 준비해 안성 농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뽐낼 계획이고, 용인지역 농민들도 과일과 채소, 가공품, 특산품, 화훼류 등 특산품을 선보인다.

화성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포도도 화성지역 농민들이 행사 당일 새벽에 딴 신선한 것으로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고, 화훼로 유명한 고양에서는 선인장과 선인장 가공품 등을, 잣으로 유명한 가평은 잣과자와 두부, 복숭아, 자두, 사과 등을 판매한다.

여주 농민들도 사과, 배, 복숭아, 토마토 등의 과일과 도라지, 머위, 아욱, 브로콜리, 더덕, 호랑이줄무늬콩, 우엉, 당근 등 20여가지 채소들을 판매하고 양평 농민들은 꿀벌이 주는 건강기능식품인 프로폴리스와 꿀을 선보인다.

2015 제12회 아줌마 축제
지난해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 2015 제12회 아줌마축제에서 시민들이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경인일보 DB

# 아줌마가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시간

아줌마들의 교류와 소통, 가족의 화합과 미래라는 메시지를 담아 진행되는 아줌마 축제는 30일 오후 6시30분 개막한다. 개막식에 앞서 식전행사에서는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의 시낭송회와 기타 연주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 신현옥 회장의 힘차고 당당한 '아줌마 선언'으로 화려한 사흘간의 축제를 알린다.

아줌마 선언에 이어 인기 개그맨 황기순이 사회자로 나서 재치있는 입담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전달하고 현란한 조명 속에 등장한 댄스팀 무브가 강렬한 사운드와 빠른 비트에 맞춰 최고 기량의 댄스배틀을 선보인다.

이와함께 SBS 인기 개그프로그램인 '웃찾사' 개그맨들이 무대에 나서 재치있고 기발한 개그를 선보이고 관객들과 함께 꾸미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걸그룹 아이조아가 축하공연에 나서 축제의 흥을 한껏 돋운다.

행사 둘째날인 1일에는 낮 12시부터 축제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 누구라도 즉석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가전제품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내걸고 재치 넘치는 아줌마들이 대거 참가하는 '아줌마 골든벨'이 펼쳐진다.

일상 생활에서부터 시사와 상식, 역사 등 분야별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것은 배우고 상품도 받아가는 그야말로 일석이조 프로그램이다.

오후 2시부터는 최고의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아줌마 가요제 예선전이 펼쳐져 미리 신청한 20여명의 참가자들이 진검승부를 펼쳐 심사위원과 관객들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은 10명이 본선에 오른다.

마지막날인 2일에는 건강한 아줌마들이 힘을 겨루는 '아줌마 팔씨름왕' 대회 예선이 메인 무대에서 펼쳐진다. 육아와 가사에 바쁜 아줌마들이 남편과 자식들의 힘찬 응원을 받아 최고의 1인이 되기 위해 서로의 손을 맞잡고 있는 힘을 쏟아내는 모습에 보는 이마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3일간의 축제의 장을 마무리하는 폐막식에서는 그룹 블리티의 현란한 춤과 노래를 감상하고 나면 곧이어 코미디언 황기순의 사회로 대망의 아줌마 가요제 결선대회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는 한껏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선전을 거치면서 최종 선발된 10팀의 참가자들이 평소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한껏 뽐낸다.

가요제 중간중간 쉬어가는 시간으로 신인 트로트 가수 이대로와 26살 꽃미남 트로트 가수 하평, 미녀가수 정유리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가요제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경제부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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