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 궂은 날씨 극복 지구촌 건각들 '성취감 두 배'

1만여 마라토너 4개 부문 경쟁
레이스 도중 비내려 기록 하향
악조건 극복 완주 '감동 드라마'

김영준 기자

발행일 2016-10-03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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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국제마라톤
IAAF(국제육상경기연맹) 인증 코스이자 대회 엘리트 부문인 '인천송도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케냐, 에티오피아, 모로코, 우크라이나 등 10개국 외국인 선수들과 국내 참가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펼쳐진 2016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서 1만여 마라토너들은 오전 9시 송도센트럴파크~국제업무지구~동북아트레이드센터~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인천아트센터~인천대 해안도로~한국뉴욕주립대~송도스마트밸리 지식산업센터를 돌아오는 풀코스(42.195㎞)를 비롯해 하프코스(21.0975㎞), 10㎞, 5㎞ 등 모두 4개 부문에서 경쟁했다.

송도에서 열리는 유일한 마라톤 축제이자 7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에 출전한 건각들은 도심의 빌딩 숲을 가로지르고 송도 해안을 따라 나란히 달리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레이스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부문별 기록이 예년에 비해 다소 떨어졌지만, 빗속을 뚫고 완주한 마라토너들의 성취감은 더욱 각별했다.

엘리트 하프코스 국제 남자부에선 폴 킵케모이 킵코리르(케냐)가 1시간01분59초로, 테발루 자운드 헤이(에티오피아·1시간02분08초)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키무타이 키플리모(케냐·1시간02분12초)를 제쳤다.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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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 인해 우승자 킵코리르는 자신의 최고 기록에 1분 가량 못 미쳤고, 59분대 기록을 갖고 있는 키플리모는 2분20초 가량 뒤처진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육근태(구미시청)는 1시간07분05초로 엘리트 하프 국내 남자 선수 중 1위에 올랐으며, 신현수(경찰대·1시간07분07초)와 장신권(국민체육진흥공단·1시간07분54초)이 뒤를 이었다. 여자부에선 경주시청 소속 선수들인 정윤희(1시간18분40초), 강수정(1시간20분01초), 강현지(1시간22분23초)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마스터스 풀코스에선 소해섭(2시간48분37초)씨와 이영아(3시30분13초)씨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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