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유도회 제공 |
경기도 유도가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18연패를 달성했다.
도 유도 선수단은 7∼11일까지 서산 농어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대회에서 종목 총득점 2천520점(금 15, 은 5, 동 8)을 획득하며 서울시(1천681점)와 충남도(1천182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유도는 18년 연속 종목 우승을 달성하며 국내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도 직장운동경기부에 속한 리우올림픽 스타들의 금메달 소식이 도화점이 됐다. 남일반부 60㎏급 김원진(양주시청), 73㎏급 안창림(수원시청)을 비롯해 여일반부 개인전 48㎏ 정보경(안산시청), 57㎏급 김잔디(양주시청)도 금메달로 도 종목 우승을 도왔다.
여기에 남녀대학부에서 용인대가 각 체급에서 메달을 휩쓸며 도 종목 우승을 이끌었다. 용인대는 남대부에서 금 5, 동 1개를, 여대부에서 금 3, 은 1개를 추가했다. 이밖에 경민고(남고부)와 경민비즈니스고(여고부), 경기체고 등도 메달 사냥을 도왔다.
도유도회 관계자는 "이번 전국체전 18연패 달성은 선수단과 임원들이 하나가 돼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연패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산/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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