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화제의 팀]14년만에 금 경기도 수구 선발

1회전부터 우승 후보와 연전 '올킬'

이원근 기자

발행일 2016-10-14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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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부 수구 금메달 경기4
아산/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경기도 수구 선발팀이 제97회 전국체전에서 14년 만에 우승했다.

경기 선발은 13일 아산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일반부 결승에서 서울선발을 16-9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체육회 소속 선수들이 주축으로 꾸려진 도 선발은 올해 한라배, 동아전국수영대회 회장배 겸 KBS배, MBC배에 이어 전국체전까지 모두 우승으로 장식했다. 특히 이번 체전 우승은 2006년 도체육회 수구팀이 창단된 이래 첫 우승이기도 하다.

사실 이번 체전에서 수구 일반부의 우승을 점치기는 무리였다. 4연패에 도전했던 강원도와 1회전을 치러야 했고, 전남과 경북 등 강팀과 차례로 만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 선발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선수들이 합심해 마침내 금메달을 따냈다.

도체육회 수구팀은 정원이 7명이다. 시합에는 7명이 참가하지만, 워낙 힘든 운동이기 때문에 경기중 선수 교체가 필요하다. 그간 경기체고 출신 한체대 선수들이 경기선발에 포함돼 뛰었는데 올해 김문수·김용우 등 두 선수는 군대까지 미루면서 금메달에 기여했다.

정운석 도체육회 수구팀 감독은 "그간 전국체전에서 우승 문턱에서 넘어져 아쉬웠다. 정말 눈물이 난다. 고생한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도체육회 지원으로 훈련에 집중할 수 있었다. 앞으로 동계훈련을 잘 준비하고 선수보강도 실시해 내년에도 연승 행진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산/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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