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로 나선 이정수 17일 서울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6~2017 쇼트트랙 국가대표 3차 선발대회 남자 1천500m 결승전에서 이정수(고양시청·파란색)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
'쇼트트랙 기대주' 이정수(고양시청)가 2016∼2017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1위로 대표팀에 뽑혔다. 이정수는 17일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종합 2위에 올랐지만 2차 대회 성적을 합쳐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정수는 이날 남자부 1천m 결승에서 1분26초296을 기록하며 임경원(화성시청·1분26초361)과 신다운(서울시청·1분26초366)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서이라(화성시청), 박세영, 임경원(이상 화성시청)도 대표팀에 선발됐다.
여자부에선 최민정(성남 서현고)이 지난 시즌 세계 선수권 우승으로 대표팀에 자동 선발된 가운데 김혜빈(용인대)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심석희(한체대)는 3차 선발전 여자부 500·1천·1천500m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가볍게 여자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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