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서]수원 권선동 '5천냥 한식부페'

모든 연령층 기호 맞게 다양 '푸짐한 집밥의 향기'
제육볶음·생선조림 등 메인… 찌개류 맞춤형 제공

이원근 기자

발행일 2016-10-20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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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 오시는 손님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수원시 권선동에 위치한 '5천냥 한식부페'는 가게 이름 그대로 한 끼 식사가 5천원이다. 식사 전 가격에 놀라고 식사 후 가격 이상의 만족감을 느껴 다시 한번 놀란다.

이곳은 지난 2015년 11월 4일 개업해 아직 1년도 안됐지만 이미 많은 단골 고객들을 확보할 정도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가게를 찾는 손님들은 권선동 주변 서민들의 한 끼 식사를 책임지는데 이만한 곳이 없다는 평가다.
19일 김옥희(59)·박지숙(59) 사장은 그 비결을 '손님의 입맛에 맞추려는 노력'과 '모든 것을 손수 하는 수고로움'이라고 입을 모은다.

'5천냥 한식부페'엔 각종 나물과 쌈, 채소, 젓갈 등 밑반찬과 제육볶음, 닭볶음탕, 생선조림, 도토리 묵 등 메인 반찬들이 푸짐하다. 김 사장은 "식당을 찾는 손님들은 어르신부터 20대 젊은이까지 다양하다"며 "연령·기호별로 좋아하는 음식이 모두 다르다. 손님들이 기호에 맞게 원하는 음식을 골라서 드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뷔페가 지겨워지면 김치찌개나 새우탕 등도 만들어 드린다"며 "1만2천∼1만3천원이면 4명이 충분히 드실 수 있다. 국물이나 건더기의 양도 손님들이 미리 전화만 주시면 맞춤형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집의 또 하나의 특징은 어머니가 차려주시는 '집 밥'(집에서 먹는 밥)의 향기가 풍긴다는 것이다. 박 사장은 "밑반찬부터 모든 음식을 직접 손으로 만든다"며 "배추, 고추, 감자, 고구마 등의 식재료는 시골에서 재배한 것을 사용하고 있다. 그만큼 손님들의 건강도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10여년 고깃집을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이 식당에서 마음껏 활용하고 있다. 그는 "손님들이 가게를 찾는 이유는 그만큼 음식에 얼마나 정성이 들어가 있느냐"라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건강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048. (031)222-6679. 한식부페 5천원.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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