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금맥 찾아낸 인천시청

선수단 다관왕 10명중 5명 배출
수영 금 6개·역도 금 5개 획득
유도·자전거 지난해 부진 만회

김영준 기자

발행일 2016-10-20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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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운동경기부가 지난 13일 막을 내린 제97회 전국체전에서 인천선수단이 지난 대회보다 1계단 상승한 종합 7위에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체전에서 인천시청 선수는 11개 종목에 73명이 출전했다. 이들은 금 15, 은 9, 동 19개로 종합점수 4천329점을 따냈다. 지난 대회(금 11, 은 8, 동 14개·3천619점)보다 메달 개수와 점수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다.

또 인천 선수단 다관왕 10명 가운데, 인천시청은 조은비(수영 다이빙), 박태환·양정두(이상 수영), 함상일·김소화(이상 역도) 등 5명이다.

수영에선 박태환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다. 박태환은 남일반부 자유형 200m와 400m에 출전해 모두 대회신기록을 수립, 2관왕에 올랐다. 200m에선 2016 리우올림픽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우면서 리우에서 실추된 명예를 일정 부분 만회했다.

양정두도 자유형과 접영 50m 종목 2관왕에 오르며 단거리 최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3관왕에 올랐던 다이빙 조은비도 이번 대회에서 싱크로다이빙 3m와 플랫폼다이빙에서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인천시청은 이번 대회서 인천선수단이 수영 종목에서 얻은 금 6개를 모두 책임졌다.

역도에서도 만점 활약을 펼쳤다. 여일반부 58㎏급 인상과 용상·합계에서 3관왕에 오른 김소화, 남일반부 105㎏ 이상급의 인상과 합계에서 2관왕에 오른 함상일의 활약에 힘입으며 역도는 이번 체전에서 지난해 얻은 320점보다 178점 상승한 498점을 얻었다. 검도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대표적인 효자종목의 명성을 되찾았다.

지난해 체전에서 1회전 탈락으로 체면을 구겼던 인천시청 검도는 올해엔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552점을 확보, 인천 검도가 2년만에 종목 우승을 되찾는데 기여했다.

복싱은 '복싱남매' 신종훈과 오연지의 활약으로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신종훈(남일반부 라이트플라이급)과 오연지(여일반부 라이트급)는 각각 전국체전 5연패, 6연패를 달성하며 리우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을 날려버렸다. 더불어 인천시청 복싱은 출전선수 전원이 1회전을 통과하는 등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유도도 깜짝 활약을 펼쳤다. 여일반부 78㎏ 이상급에서 우승한 이정은을 비롯해 이은혜(여일반부 52㎏급), 서동주(남일반부 무제한급), 서동규(남일반부 73㎏급) 등이 선전했다. 인천시청 유도는 이번 체전에서 금 1, 은 2, 동 3개로 415점을 얻어내며,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동 1개로 74점에 그쳤던 부진을 만회했다.

지난해 노골드에 머물렀던 인천시청 자전거는 이번 체전 여일반부 단체스프린터(주성희·장연희·조선영)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자존심을 회복했으며, 당초 불운한 대진으로 우려를 샀던 테니스도 여일반부 단체전 2회전에서 국내 최강팀 중 하나인 강원도청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동메달을 따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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