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호주교포 이민지, 블루베이 우승

최종합계 13언더파로 제시카 코르다 1타차 제쳐

올시즌 2승, 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 수확

입력 2016-10-23 17:08:22

LPGA 이민지 블루베이 우승. /연합뉴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했던 '호주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총상금 21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민지는 23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6천77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이민지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2위 제시카 코르다(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31만5천 달러(약 3억6천만원)를 받았다.

이민지는 2015년 5월 킹스밀 챔피언십, 올해 4월 롯데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 2승을 챙겨 투어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한편, 11언더파 277타로 3위에 오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상금 13만9천 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 243만 9천197 달러를 기록해 242만 4천950 달러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