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전]못다한 리우의 꿈 '두세 배로' 건져 올리다

경기도선수단 장애인체전 '활약'
수영 조원상·양궁 이화숙 2관왕
역도 이현정·탁구 김기태 3관왕

이원근 기자

발행일 2016-10-28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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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 출전했던 경기도 선수단이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올림픽의 여운을 이어갔다.

수영의 조원상은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남자 개인혼영 200m SM14(선수부)와 남자 자유형 200m S14(선수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조원상은 자유형에서 1분59초13을 기록했고, 개인혼영에선 2분16초90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 런던 패럴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조원상은 2년 연속 대회 메달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입상에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서 2관왕에 오르며 올림픽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양궁의 이억수는 지난 패럴림픽 혼성 컴파운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 컴파운드 개인전(선수부)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컴파운드 개인전(랭킹 라운드 종합)에서 2위를, 단체전에서 3위에 입상하는 실력을 발휘했다.

패럴림픽 메달리스트로 손꼽혔지만,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이화숙은 여자 리커브 개인전과 랭킹 라운드 1에서 2관왕에 올랐다.

패럴림픽 역도에서 115㎏을 기록해 아쉽게 4위를 마크했던 이현정은 이번 전국장애인체전 여자 86㎏ 이상급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패럴림픽 탁구 남자 단식 4위에 그쳤던 김기태도 전국장애인체전 단체전, 단식, 복식을 모두 휩쓸며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패럴림픽에서 아쉽게 메달을 놓쳤던 테니스의 박주연은 여자 단·복식 2관왕을, 임호원은 남자 단식 금메달을 따냈고, 유도 이민재는 60㎏급에서, 조정 박준하는 1천m에서 각각 금메달의 성적을 올렸다.

한편, 패럴림픽 금메달 프러포즈로 국민들에 큰 감동을 선사했던 유도 최광근은 이번 체전 남자 100㎏급 시각장애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국내에 적수가 없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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