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일자 이규혁에게 떠넘긴 최순실 조카 장시호… "오빠가 다한거지"

이 감독 "재능기부로 아이들 가르쳤을 뿐" 억울함 호소

박주우 기자

입력 2016-11-01 11: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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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 장시호 동계스포츠영재센터 논란 억울함 호소. 사진은 스포츠토토빙상단 감독 이규혁. /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 스포츠토토 빙상 감독(38)이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37·장유진에서 개명)가 설립한 동계스포츠영재센터 논란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시호씨가 주도해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지난해 6월 유소년 선수 육성과 은퇴 선수 일자리 창출, 동계스포츠 붐 조성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 감독은 중학교 선후배 사이로 알려진 장시호씨와의 인연으로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서 전무이사를 맡았다.

하지만 동계스포츠영재센터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7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편성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 감독에게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논란이 일었다.

이 감독은 1일 중앙일보 단독 인터뷰에서 "장씨에게 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누가 한거냐고 물었더니 '오빠가 다 한거지'라고 하더라"며 "저의가 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 감독은 "재능기부로 아이들을 가르쳤을 뿐 돈 받은 것도 없고 개인적으로 잘못한 것도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아무것도 모르는 운동선수들을 모아놓고 나중에 덤터기를 씌우는 상황"이라며 "부끄럽고 억울하기도 하고 화가 난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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