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 서현고)이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2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이어갔다.
최민정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 여자 1천500m 결승에서 2분44초320을 기록하며 캐나다의 마리안 생젤레(2분44초386)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준결승전에서 갑작스런 체력 소모로 결승전을 치르기 쉽지 않았지만, 5바퀴를 남겨두고 막판 스퍼트를 발휘하면서 독보적인 실력으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월드컵 1차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던 최민정은 2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최민정은 준결승 경기 초반 중국 선수들이 스피드를 내는 탓에 전력질주로 경기를 치렀고, 2분14초354의 세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남자부 1천m에선 임경원(화성시청)과 황대헌(안양 부흥고)이 금·은메달을 따냈다. 두 선수는 프랑스 티부 푸코네를 견제하면서 1분22초989, 1분23초078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또 여자 1천m에선 김지유(잠일고)가 결승에서 수잔 슐팅(네덜란드)을 제치며 1분29초786으로 우승했다. 김지유는 국제무대에서 첫 금메달을 땄다.
한국은 이날까지 금 3, 은 1개를 따냈고, 여자 대표팀은 3천m 계주 준결승에서 4분4초222의 세계기록을 세우며 가볍게 파이널A(결승)에 진출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최민정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 여자 1천500m 결승에서 2분44초320을 기록하며 캐나다의 마리안 생젤레(2분44초386)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준결승전에서 갑작스런 체력 소모로 결승전을 치르기 쉽지 않았지만, 5바퀴를 남겨두고 막판 스퍼트를 발휘하면서 독보적인 실력으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월드컵 1차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던 최민정은 2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최민정은 준결승 경기 초반 중국 선수들이 스피드를 내는 탓에 전력질주로 경기를 치렀고, 2분14초354의 세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남자부 1천m에선 임경원(화성시청)과 황대헌(안양 부흥고)이 금·은메달을 따냈다. 두 선수는 프랑스 티부 푸코네를 견제하면서 1분22초989, 1분23초078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또 여자 1천m에선 김지유(잠일고)가 결승에서 수잔 슐팅(네덜란드)을 제치며 1분29초786으로 우승했다. 김지유는 국제무대에서 첫 금메달을 땄다.
한국은 이날까지 금 3, 은 1개를 따냈고, 여자 대표팀은 3천m 계주 준결승에서 4분4초222의 세계기록을 세우며 가볍게 파이널A(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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