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심석희 '쇼트트랙 쌍두마차'

ISU 월드컵 두대회 연속 2관왕
최, 2차 대회선 500m 은메달도

신창윤 기자

발행일 2016-11-15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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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Cup Short Track Speedskating
심석희, 1500m 2차결승 1위 14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천500m 2차 결승에서 심석희가 1위로 질주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대들보' 최민정(성남 서현고)과 심석희(한체대)가 2개 대회 연속 2관왕을 기록하며 또 한번 세계를 제패했다.

최민정과 심석희는 이번 시즌 두 차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개인 종목에서 나란히 금메달 2개씩을 수확했다. 여자 계주까지 합치면 이들이 합작한 금메달은 6개(계주 금메달 2개 포함)나 된다.

개인종목 메달 기록에선 최민정이 조금 앞선다. 월드컵 1차 대회(캐나다 캘거리) 1천m 우승과 1천500m 준우승을 차지한 최민정은 2차 대회(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도 1천500m 1차 레이스 금메달과 5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최민정은 이번 시즌 두 차례 월드컵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줬다. 2차례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것이다. 쇼트트랙은 스피드스케이팅과 달리 기록경기는 아니지만, 빠른 스피드는 메달 획득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최민정은 1차 대회 계주 결승에서 한국이 세계기록(4분05초350)을 작성하는 데 힘을 보탰고, 2차 대회 1천500m 1차 레이스 준결승에서도 2분14초354로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게다가 월드컵 2차 대회 1천500m 1차 레이스 준결승에선 3명의 중국 선수가 함께 초반부터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등 최민정을 압박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력질주를 펼쳐 세계 기록과 함께 1위를 차지했다. 또 최민정은 한국 선수들의 취약 종목인 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민정과 심석희의 활약으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2차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땄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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