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강소기업 '세계로'·7]위치기반 통합관제 시스템, 아바드(주)

"고프로, 꼼짝 마" 웨어러블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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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드 제공

산업현장 영상·음성 실시간 전송 가능 '착용형 카메라' 개발
스마트폰 전송 사용자 공유… 특허 1·상표 2건 지재권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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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설립된 아바드(주)(대표·류병철)는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회사다.

모바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을 기반으로 모바일·PC·웹·ICT 등 다양한 융복합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보통신과 전자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해 1월 '산업현장의 영상과 음성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착용형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통합관제 시스템 개발과제'로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했다. 모바일 광대역 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음성 위주의 협대역 통신망뿐만 아니라 고해상도 영상 전송이 실시간 가능한 관제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해 과제에 참여하게 됐다.

도 기술개발과제 개발에 성공한 이 시스템(사진)은 시각장애인에게 특화돼 개발된 '엔젤아이즈'를 산업용 제품 및 솔루션에 따른 기능으로 개선했다.

기존 착용형 카메라에 골전도 스피커·생활방수 지원·LED 플래시 등 안전 및 편의 기능까지 추가했다. 강화된 착용형 카메라를 통해 산업현장의 영상과 음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제 플랫폼 및 스마트폰에 전송해 다수의 사용자와 공유하고, 관제 서버에서 동시에 확인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 개발로 아바드(주)는 국내 제품의 안정성 및 신뢰성을 인증하는 안전인증(KC)을 획득하는 등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내년 제품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에는 한국정보화진흥원·한국도로공사·SK텔레콤·서울특별시·SK건설의 요구조건에 맞춰 납품을 진행해 3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국산화 성공으로 그동안 미국의 고프로·룩시, 일본의 파나소닉 등 외국에 의존하던 웨어러블 카메라의 국내 자체 생산이 가능해지고, 제품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중국·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수출 증대도 기대된다.

아바드(주)는 현재 개발제품을 업그레이드해 방진방수 최고 등급인 'IP68' 등급의 신제품을 판매중에 있다. IP68 등급은 전자기기가 받을 수 있는 방수기능 최고의 등급이다.

류병철 아바드(주) 대표는 "도 기술개발사업을 통한 제품기능개선으로 특허 1건, 상표 2건의 지적재산권도 취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융복합 솔루션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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