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서]평택 용이동 '쉐프들의 곱창이야기 부자곱'

고정관념 깬 오픈된 주방
'와인 불쇼' 쫄깃한 눈요기

민웅기 기자

발행일 2016-11-17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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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 가득 '스페셜 부자곱' 인기
깍두기볶음밥으로 개운한 마무리
국내산 재료 사용 주방장의 신념

평택에 개업 2개월만에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곱창 메뉴 하나로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은 맛집이 있어 화제다. 평택대학교 후문에 위치한 '쉐프들의 곱창이야기 부자곱'.

부자곱은 새 건물에 첫 입주한 식당인 만큼 깨끗한 실내 공간과 청결한 위생 상태를 자랑한다. 기존 곱창집과 달리 트렌디한 분위기와 오픈된 공간이 눈길을 끄는데, 특히 오픈된 주방은 청결도를 직접 확인하게 해 신뢰도를 높이는 데다 곱창 특유의 잡내와 기름기를 없애주기 위해 와인을 뿌리며 불을 붙이는 '불쇼'도 볼 수 있어 발길을 끈다.

부자곱은 곱창전문점답게 각종 곱창은 물론 새우장과 함박도나베, 오리도나베 등의 곁들임 메뉴가 준비돼 있다.

하지만 이들 메뉴 중 손님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메뉴는 스페셜 부자곱.

스페셜 부자곱은 대창과 막창, 곱창 등이 들어간 모듬곱창 3인분에 통항정살 1인분, 오리도나베 1인분, 새우장, 감자튀김, 간부추볶음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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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부자곱이 손님상에 한가득 올라오면 일단 철판에 먹음직스럽게 장식된 음식에 눈이 한 번 호강하고, 곱창을 기호에 따라 간장과 된장소스에 찍어 부추와 함께 한입에 넣으면 쫄깃한 식감과 함께 느껴지는 고소함과 담백함에 입이 호사를 누리게 된다.

기름진 곱창을 다 먹고 약간의 느끼함이 있다면 부자곱만의 특별 메뉴인 깍두기볶음밥을 추천한다. 곱창에서 나온 기름에 담근 깍두기를 잘게 썰어 양념이 된 볶음밥을 철판에서 볶으면 느끼한 입맛을 사라지게 하는 깍두기볶음밥이 탄생한다.

이러한 맛의 비법엔 주인장인 김승태(36) 씨만의 신념과 고집이 있다. 부자곱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일부 곁들임 음식을 제외하곤 전부 국내산만을 고집하고 있다. 이중 곱창은 한우 생산지로 유명한 경북 영주시에 매주 1회 이상 김씨가 직접 방문해 재료를 공수해 온다.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동의보감에 정력과 기운을 돋우고,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한다는 곱창을 즐겨보길 바란다. 부자곱 1인분에 1만6천원. 부자곱 문의:평택시 현촌5길 5의12. 010-7111-6231

평택/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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