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국제무대 '부활의 물보라'

亞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 금
리우 은메달 기록보다 더 빨라
400·100m등 출전 다관왕 노려

김영준 기자

발행일 2016-11-18 제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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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27·인천시청)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박태환은 17일 오후 일본 도쿄 다쓰미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16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날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1분49초78의 기록으로 전체 3위로 결승에 오른 박태환은 결승 레이스 내내 선두를 유지하면서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했다. 2위를 기록한 왕쉰(중국·1분47초07)과 2초 가까이 격차를 벌렸다.

이날 박태환의 기록은 자신의 최고 기록(한국기록)인 1분44초80에 0.36초로 근접한 기록이며, 리우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채드 르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1분45초20)보다 앞서는 것이다.

박태환은 지난 8월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지만, 주 종목인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8초06으로 47명 가운데 29위로 탈락했다. 지난달에 열린 전국체육대회 자유형 200m 결승에선 1분45초01로 1위를 차지하면서 부활을 예고한 바 있다.

대회 첫날 정상에 오른 박태환은 18일 자유형 400m, 19일 자유형 100m와 1천500m, 20일 자유형 50m에 출전해 다관왕을 노린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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