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영웅 된 김연아, 역대 최연소 '명예의 전당' 입회… 김종 전 차관 미운털 의혹 논란 언급

박주우 기자

입력 2016-11-23 12: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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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영웅 김연아 명예의전당 입회. 피겨여왕 김연아가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수상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가 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에 역대 최연소로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해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해 헌액패를 전달받았습니다.

김연아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해 헌액패를 전달받았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011년부터 전 세계에 우리나라를 알리고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한 체육인을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기 위해 스포츠영웅을 선정했고, 김연아는 올해 박세리와 박찬호, 차범근 등을 제치고 역대 9번째로 헌액 대상자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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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영웅 김연아 명예의전당 입회.피겨여왕 김연아가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입장하며 취재진의 규모에 놀라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2011년 손기정(마라톤), 김성집(역도) 체육 원로를 시작으로 서윤복(마라톤), 민관식(체육행정), 장창선(레슬링),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김운용(체육행정) 등 총 8명이 스포츠영웅에 선정돼 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다.

김연아는 우리나라 피겨 사상 최초로 올림픽과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세계신기록을 11번 경신하는 등 세계 최고의 피겨 선수로 활약했다.

김연아는 "앞으로 평창 홍보대사이자 집행위원으로 최선을 다하고, 피겨의 성장과 발전을 돕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연아는 이날 행사를 마친 후 최근 불거진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 사태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미운털'이 박혀 불이익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연아는 최근 늘품체조 시연회에 불참해 여러 부분에서 불이익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김연아 미운털'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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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영웅 김연아 명예의전당 입회. 피겨여왕 김연아가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헌액패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김연아는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도 불거진 의혹들은 대부분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해 광복절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손을 뿌리쳤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원래 제 자리 위치가 아니었고 손을 뿌리치지는 않은 것 같다. 오해를 할 만한 상황이지만 뿌리친 일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종 전 차관이 '김연아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그는 "보도를 통해 접했다"며 "제가 직접 그런 것을 느낀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라고 말끝을 흐렸다. 

김연아는 늘품체조 시연회 불참에 대해서는 "그런 행사가 있는지도 몰랐다. 에이전시에서 다 처리를 하는 문제로 솔직히 자세한 상황은 몰랐다."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지금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보도가 나오기 전에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며 "이야기들이 자꾸만 커지는 것이 걱정스럽다"고 논란에 대해 걱정스런 반응을 보였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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