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첫 연패를 당한 대한항공은 7승3패(승점 20)로 승점 1 차이의 불안한 1위를 유지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5승5패(승점 17)로 4위로 올라섰다.
첫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 가스파리니, 김학민, 최석기의 활약을 앞세워 18-11로 달아나며 여유 있게 2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3세트 들어서 우리카드 박상하의 속공과 서브 득점, 파다르의 득점까지 허용하면서 14-20으로 뒤지면서 3세트를 내준데 이어 4세트 들어서도 공격의 흐름을 잡지 못했다. 4세트 중반에는 가스파리니가 상대 블로킹에 막히고 김학민의 공격도 아웃되면서 10-18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그대로 패했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가 20득점, 김학민이 18득점을 올렸지만, 선수 전원이 고르게 활약한 우리카드를 당해내지 못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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