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시민단체들은 대통령 3차담화에 반발, '즉각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도내 곳곳에서 진행하던 촛불집회를 30일부터 서울 광화문으로 집결해 '즉각 퇴진'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기로 하면서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200만명을 넘어설지 여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매주 수요일과 주말 수원역에서 '수원시민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사)수원민주계승사업회 측은 "본인은 잘못 없다는 입장을 보여주기 위한 담화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명쾌하게 본인 스스로 물러나지 않고, 국회에 모든 것을 맡기겠다는 것은 결국 시간끌기의 꼼수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규탄했다.
당장 30일 예정된 촛불집회를 이어 나가며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성남 야탑역에서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박근혜퇴진 성남국민운동본부도 대통령의 담화를 인정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한덕승 상임대표는 "임기단축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점은 분명 촛불을 든 국민들의 승리이고 우리가 이기는 싸움을 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운동본부는 담화가 발표된 29일 저녁 7시 야탑역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진행하고 주말에는 광화문집회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매주 수요일과 주말 수원역에서 '수원시민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사)수원민주계승사업회 측은 "본인은 잘못 없다는 입장을 보여주기 위한 담화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명쾌하게 본인 스스로 물러나지 않고, 국회에 모든 것을 맡기겠다는 것은 결국 시간끌기의 꼼수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규탄했다.
당장 30일 예정된 촛불집회를 이어 나가며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성남 야탑역에서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박근혜퇴진 성남국민운동본부도 대통령의 담화를 인정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한덕승 상임대표는 "임기단축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점은 분명 촛불을 든 국민들의 승리이고 우리가 이기는 싸움을 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운동본부는 담화가 발표된 29일 저녁 7시 야탑역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진행하고 주말에는 광화문집회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