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쇼트코스에서 초심으로"

내일부터 캐나다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등 4개종목 도전

10년만에 25m풀 턴동작 점검
올해 전국체전과 아시아선수권대회를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박태환(27·인천시청)이 10년 8개월 만에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강도 높은 담금질을 한다.

박태환은 오는 6~11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의 WFCU센터에서 열리는 제12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규격 50m의 절반인 25m 길이의 경기장에서 치른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 자유형 100·200·400·1천500m 등 네 종목에 출전한다.



박태환이 2년 마다 열리는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06년 4월 중국 상하이 대회 이후 10년 만이다. 선수에게 있어서 쇼트코스 대회는 경기력을 점검하면서 턴 동작 등 기술을 가다듬기 위한 좋은 기회다.

선수들은 세계적 스타로 떠오르기 전 쇼트코스 대회에서 경험과 자신감을 쌓고서 50m 훈련에서 완성도를 높인다. 2006년 상하이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와 1천5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딴 박태환은 4개월 뒤 50m 코스 대회인 캐나다 팬퍼시픽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400m와 1천500m 금메달, 200m 은메달을 수확했다.

12월 도하 아시안게임에선 자유형 200·400·1천500m에서 금빛 물살을 갈라 3관왕에 올랐다. 기세를 이어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 200m 은메달이라는 쾌거를 일궜다.

박태환 측 소속사 관계자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 출전은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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