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송도]인천경제청, 美 FIT '글로벌캠퍼스 입주' 추진

송도에 글로벌 '패션 명문대' 온다

홍현기 기자

발행일 2016-12-12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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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글로벌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 전경

FIT·한국뉴욕주립대 MOU / 2017년 9월 개교 / 산·학·연 패션 클러스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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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패션대학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하기 위한 정부의 심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세계적 패션학교인 뉴욕패션기술대학(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유치와 관련해 정부 전문가 자문위원회 심의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정부가 신규 입주 외국 대학에 초기 지원금을 지원할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외국 대학이 입주하게 되면 초기 지원금을 주는 데 이에 대한 정부의 자문위원회를 거치게 돼 있다"며 "인천경제청에서 제안 설명을 했고, 심의 결과에 따라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FIT를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관련 협의 절차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2월에는 FIT, 한국뉴욕주립대(SUNY KOREA)와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2017년 9월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FIT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FIT는 앞으로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7만4천760㎡ 규모 시설을 임차해 운영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FIT 개교가 이뤄질 경우 송도국제도시에 입주 의향이 있는 형지패션그룹 등 패션 기업과 '패션분야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내에 개장했거나 개장 예정인 NC큐브,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트리플스트리트, 롯데몰, 신세계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패션·유통산업 시설과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뉴욕에 있는 FIT 본교는 뉴욕주립대(SUNY) 64개 캠퍼스 중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1944년 설립됐고, 예술·디자인·기술·비즈니스 등 패션산업 관련 교육을 하고 있다.

FIT는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세계 최고의 패션대학으로 선정하는 등 국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 최대 패션시장인 뉴욕 패션업계에서 종사하는 전문가들의 실무교육 등이 FIT의 강점으로 꼽힌다.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킨 캘빈클라인(Calvin Klein),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등이 FIT 출신이다.

인천글로벌캠퍼스 내에 개교하는 FIT의 캠퍼스는 준학사과정으로 패션디자인학과(연간 20명), 패션경영학과(연간 50명)가 운영될 전망이다.

이곳 학사과정을 수료한 우수자는 미국 뉴욕 본교에서 추가로 2년 과정을 마친 뒤 학위를 받을 수 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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