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2-3(23-25 23-25 26-24 25-21 18-20)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승점 1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승점 35(13승 5패)로 선두 현대캐피탈(승점 38·13승5패) 추격에 실패했다.
또 한국전력은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한 라운드 전승을 노렸지만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패해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한국전력 바로티는 31득점을 올리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전광인(18득점)과 서재덕(17득점)도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반면 우리카드 파다르는 양팀 합해 최다인 34점을 올렸다.
한국 전력은 5세트 14-12에서 2점을 빼앗겨 듀스를 만든 뒤 시소 게임을 이어갔다. 18-18에서 한국전력은 파다르에게 후위 공격을 내주며 18-19로 뒤졌고 서재덕의 퀵오픈이 블로킹 당해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한국전력은 2016년 마지막 날인 31일 현대캐피탈과 4라운드 첫 경기를 펼친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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